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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지역 개조사업 국비 52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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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지역 개조사업 국비 52억 확보
  • 이관용 기자
  • 승인 2020.03.09 13:43
  • 호수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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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대상 교월2리·미당1리…마을환경 개선 기대

청양군이 정부가 추진하는 2020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52억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지역 내 생활여건이 취약한 소외지역 주민들의 기본적인 생활보장과 생활인프라 확충 및 주거환경개선 차원에서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청양은 공모에 도시지역부분 청양읍 교월2리(37억 원)와 농어촌지역부분 장평면 미당1리(15억 원) 등 2곳이 최종 채택됐다.

군은 지난해부터 마을별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설명회와 우수 사례지역 선진지 견학 등을 수차례 실시하며 사업 참여를 준비했다. 또 전문가 초청 자리를 갖고 조언을 사업계획에 반영했고, 충청남도 사전평가 및 국가균형발전위포원회 현장평가를 치렀다.

마을별 생활개선은 국비 외에도 도비, 군비, 자부담 등이 더해져 총사업비는 늘었다.
청양읍 교월2리는 사업기간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4개년으로 국비 37억300만 원, 도비 4억3200만 원, 군비 6억6100만 원, 자부담 2억1300만 원 등 50억900만 원이 들어간다. 장평면 미당1리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3년 동안 진행되며 국비 23억9200만 원, 도비 2억1500만 원, 군비 3억3900만 원, 자부담 3억3800만 원 등 23억9200만 원이 세워졌다.

사업내용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화재방지기와 방범카메라(CCTV) 등 안전시설 설치, 마을주차장 조성과 화장실 정비 등 생활·위생 인프라 구축, 마을프로그램 지원, 슬레이트 지붕철거 및 빈집정비 등 주거환경 개선이 계획돼 있다.
마을프로그램은 선진지 견학, 안전·위생 교육, 마을체육대회, 마을영화상영 등 주민 역량강화와 체육·문화 분야도 포함된다.

군 관계자는 “취약지역 개조사업은 낙후된 마을을 편의시설 설치와 주민의 역량강화, 주변 환경개선 등을 통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며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주민의 삶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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