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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천 목사 코로나19 방역활동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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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천 목사 코로나19 방역활동 화제
  • 김홍영 기자
  • 승인 2020.02.24 11:23
  • 호수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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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독기 메고 지역 곳곳 돌아다녀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직접 방역소독기를 메고 지역 곳곳을 순회하며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정산면 백곡리 새에덴교회 윤재천 원로 목사(74)로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직접 방역에 나서 주위의 고마움을 사고 있다. 

윤재천 목사는 자비로 방역 소독기와 약품을 구입, 지난 14일부터 정산면과 목면사무소, 지구대 등 공공기관,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우체국, 농·축협, 도서관과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 노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경로당 등 지역 곳곳을 찾아다니며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주일에 3일 정도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같은 장소를 찾아 반복해서 하루에 3시간씩 소독을 하고 있다. 어려운 점은 20kg 무게의 방역소독기를 메고 다녀야 한다는 것이다. 

윤 목사는 “방역소독기가 생각보다 무거워 막상 해보니까 힘이 든다. 지금은 정산면과 목면사무소에서 방역활동을 도와주는 직원이 있어 훨씬 수월하다”며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환자가 늘면서 지역민들의 불안감도 높아지고 있다. 주민들이 편해야 지역이 평온해질 수 있다는 생각에 방역활동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새에덴감리교회는 평소에도 주민에게 삼계탕 대접,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정착지원 등 지역화합을 위해 꾸준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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