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 감사하고 가족 건강 기원
청양군향군산악회(회장 여덕현)는 지난 9일 대치면 장곡리 장승공원에서 시산제를 올리고 2020년도 무사산행과 가족의 건강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 60여 명이 참여, 제를 올리고 덕담을 나누며 친목과 결속을 다졌다.
시산제는 순국선열의 명복을 비는 묵념에 이어 장동환 해병대 부회장의 ‘무궁한 세계 탐색, 자연에 대한 사랑과 보호, 정열과 협동으로 어려움을 극복’을 다짐하는 선서, 제향, 소지 순으로 진행됐다.
제향은 청양군재향군인회장과 향군산악회장을 겸직하고 있는 여덕현 회장이 초헌관을 맡았고, 축관 임장환 등반대장, 박근배·김진국 이사가 집사로 제를 도왔다.
여덕현 회장은 초헌문에서 “지금까지 무사하게 산행 할 수 있게 도와주신 신령님께 감사드리며 경자년에도 무사히 산행할 수 있게 도와 달라”고 염원했다.
이어 임장환 등반대장은 ‘청양군 재향군인회 산악회가 칠갑산을 시작으로 전국 성산을 찾는데 산신의 허용이란 겸손을 배우고 덕을 쌓는 산악인이 되자’는 축문을 낭독하고 산신의 가호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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