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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식량산업 5개년 계획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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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식량산업 5개년 계획 ‘첫발’
  • 이동연 기자
  • 승인 2020.02.17 11:16
  • 호수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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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과 밭작물 중심 투 트랙 경쟁력 제고 목표

청양군이 식량사업 5개년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식량산업 종합계획은 희망 시군을 대상으로 쌀, 맥류, 두류, 잡곡, 서류 등의 특수성을 감안해 수립된다. 주관은 행정이며, 농협과 민간이 공동으로 참여해 발전협의회와 실무협의회를 구성, 세부내용을 조율하며 추진된다. 

지난 14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용역보고회에서 용역사 지역농업네트워크(충남지사장 권지혜)는 식량산업종합계획 이해 및 수립절차, 군 생산 및 유통 현황 분석, 종합계획 수립 및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또 식량산업 경쟁력 강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통합마케팅 기반 구축, 농가 조직화 강화, 차별화 기반 전략 수립이 필요하며, 각 주체간 협력체계 강화로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용역사는 청양군은 쌀과 밭작물 중심 투 트랙으로 가야하며, 미곡분야는 품종 재배방식 통일과 정부정책사업인 들녘경영체 사업을 연계한 농가조직화 확대로 조직간 연계 전략 수립 및 공동마케팅 체계 구축 등 시장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계획 마련을 강조했다. 
이에 지역 거버넌스 구축, 생산 및 유통현황 분석, 육성 목표 및 전략, 미곡 및 밭작물 생산-유통체계화, 실행 및 투자계획을 세우기 위한 현장의견수렴체계 확보 등을 향후 추진계획으로 삼았다.

사업 기본방향은 RPC(미곡종합처리장)중심의 농가조직화 및 계열화, 쌀 타작물 전환 계획, 밭작물 농가조직화 및 계열화로 잡았으며 이를 위한 지역 식량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제고할 예정이다. 군은 올해 하반기 선정 및 평가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기준 부군수는 “군이 RPC시설 부재에 따른 불리한 조건으로 계획을 수립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RPC시설을 들이려는 계획으로 가서는 안되고 시설이 없어도 우리 계획이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김돈곤 군수는 “청양 지역 현안을 잘 살펴서 타 시군과 차별화 된 계획을 수립해줬으면 한다” 며 “영세농들의 소득증가와 유통구조 확립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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