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를 주관하시는 지장의 산신령이시여! 우리 바르게살기운동 산악회가 칠갑산을 시작으로 사방성산들을 찾아가려고 합니다. 입산 할 때마다 신의 날개 안에 품어주시고 겸손을 배우고 덕을 쌓는 산악인이 되도록 하여 주시며 자연을 사랑하며 감사함을 느끼고 공존하며 깊이 사색하며 배우는 산악인이 되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바르게살기운동청양군협의회(회장 조성국) 산악회(회장 김삼덕)가 지난 2일 칠갑산 장승공원 일원에서 ‘2020년 시산제와 환경정화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회원들은 1년 산행을 시작하면서 산신령께 정성을 다하여 음식을 차려 올리고 한해의 안전산행을 기원했다.

김삼덕 산악회장이 초헌관을 맡아 첫잔을 올렸고 조성국 회장과 윤순자 여성회장이 잔을 올렸다. 여덕현 청남위원장은 축관을 맡아 축문을 낭독했으며 박화준 청양읍위원장과 이정열 비봉면위원장이 집사를 맡아 제를 봉행했다.
또 조윤행 회원이 산악인 선서를 통해 자연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것을 앞장서며, 정열과 협동으로 함께 할 것을 다짐했다.

이동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