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심부름꾼으로 열심히 활동할 것이며, 전 회장님의 뜻을 이어받아 의소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선배와 친구 같은 대원 여러분의 독려와 충고가 필요합니다. 의소대가 지역의 안전 파수꾼으로 구심적인 조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청양군의용소방대연합회 한문희 여성회장이 지난달 20일 행복웨딩홀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 신임 회장으로서의 포부를 다졌다. 행사에는 김돈곤 군수, 구기수 군의장, 류일희 소방서장, 충남도연합회장, 읍면 대장, 기관 단체장을 비롯 210여 명이 참석해 이취임을 축하했다.
한 신임회장은 2006년 3월 13일 입대 올해로 13년 10개월째 근무 중이며 현 청남면여성의용소방대장을 맡고 있다.
윤근원 이임회장은 1998년 10월 1일 입대해 2015년 7월 1일 대장에 취임, 21년 3개월 동안 청양읍의 든든한 안전지킴이로 활약했으며, 각종 화재예방 활동 및 공로를 인정받아 충남도지사, 청양군수, 청양군의회의장, 국회의원, 도 의소대연합회로부터 공로패를 전달받았다. 또한 의소대연합회에서는 재직기념패, 읍기관단체장은 감사패를 수여했다.
산동·산서 의소대장 합동 이·취임
지난달 21일 늘봄웨딩홀에서 산동지역 의용소방대장 합동 이·취임식이 진행됐다.
이날 정산면 여성대장 권혁자 대장 이임·오미경 대장 취임, 장평면 신동만·임옥연 대장 이임·신오순·한영신 대장이 취임했다.
신오순 장평면 전담대장은 대표로 “이제 충남 소방안전의 중심이 될 이곳 청양소방서 의용소방대원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지역사회에 봉사하자”며 “대원들이 화합하고 단결하며 봉사하는 청양소방서 의용소방대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산서 의소대장 합동 이·취임식은 지난달 22일 행복웨딩홀에서 열렸다. 이날 이·취임식을 통해 청양읍 이필희·윤근원, 화성면 임동삼 대장이 이임했으며, 청양읍 이동환·전영순 대장과 화성면 김경중 대장이 취임했다.
이동환 청양읍 전담대장은 대표로 “전임 대장의 뒤를 이어 한층 더 성숙한 의소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며 “항상 배우는 자세로 노력해 대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열심히 매진해 굳건한 산서지역 의소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산동·산서 이임 대장들은 모두 “큰 짐을 내려놓게 됐다. 그동안의 의소대 활동을 통해 대원들과의 화합과 정을 쌓을 수 있었고 봉사를 통해 주민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며 “이후에도 소방행정과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임대장들에게는 각 기관·단체와 대원들의 공로패와 감사패, 재직기념패 등이 전달됐다.
이임 대장인 권혁자 정산면 여성대장은 2006년 2월 27일 의소대에 입대했으며 2015년 7월 1일부터 대장으로 취임해 13년 10개월 동안 각종 화재 예방 및 홍보활동에 앞장섰다.
신동만 장평면 전담대장은 1987년 1월 4일 입대해 2016년 7월 1일 대장직을 맡아 33년간 주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헌신했다.
임옥연 장평면 여성대장은 2006년 3월 10일 입대, 2017년 1월 1일 대장 취임의 연혁을 가지고 있으며 13년 10개월 동안 기관 간 유대강화를 위해 노력했다.
이필희 청양읍 전담대장은 1995년 12월 15일 의소대에 몸 담았으며, 2017년 1월 1일부터 대장으로 재임해 24년 간 여름철 119시민수상구조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임동삼 화성면 전담대장은 1999년 12월 16일 입대, 2014년 7월 1일 대장에 취임해 20년 6개월 동안 소방대 육성과 발전에 힘을 쏟았다.
한편 이번 이·취임 행사는 지난 재임기간 동안 청양군민의 생명·재산보호 및 의용소방대 발전에 헌신으로 노력한 이임 대장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취임대장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