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손실 9억7천만원…배당 못해
정산농협(조합장 김봉락)이 지난달 30일 정기총회에서 지난해 399억895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정산농협에 따르면, 2019년(제50기) 회기 결산 결과 신용사업 101억1895만 원과 경제사업 298억7055만 원 등을 기록했다.
경제사업 분야에서 판매 296억 원·구매 117억 원·마트 68억 4000만 원 등으로 총 498억 원의 실적을 거둬 전년대비 증가했다. 신용사업 분야에서 상호금융대출금은 잔액 기준1531억6200만 원, 예수금 잔액은 1834억78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실적을 올렸지만 경제종합센터 금융사고로 결산 결과 9억7000만 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김봉락 조합장은 “결산 배당을 못하게 돼 조합원들에게 죄송스럽다. 조기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는 사업보고를 발표했다.
정산농협 자산규모는 전년 대비 8억 원이 감소 2440억 원(부채 2257억 원, 자본 18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총회에서 상임이사 선거를 실시, 윤상구 후보자가 상임이사로 선출됐다.
한편, 이날 정산농협 지곡지점 이용 조합원들 60여 명이 정산농협 앞에서 지점 폐쇄를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현 지점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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