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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곡면 연두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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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곡면 연두순방
  • 이관용 기자
  • 승인 2020.01.20 15:02
  • 호수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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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마을현안 자체해결시 예산지원
장용진 광암2리장이 마을하천 활용방안을 건의하고 있다.
장용진 광암2리장이 마을하천 활용방안을 건의하고 있다.

 

운곡면(면장 이후형) 주민들의 바람과 지역숙원에 김돈곤 군수가 답변하는 연두순방이 지난 17일 운곡초등학교 어울림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순방에는 지역발전과 건강한 생활, 효행실천에 앞장선 유공자로 △지역발전 최이환(신대2리) △장수건강 김기정(91·미량1리) △효행 장순관(위라2리) 씨가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김 군수는 주민과의 대화에 앞서 지난해 지역현안이었던 제1산업단지 아미팜 업체의 폐기물처리 문제해결을 들고, 해당 업체를 냉동고추 가공업체가 인수한다고 설명했다.
주민과의 대화는 먼저 박상완 운곡바르게살기위원장이 “의료원의 공간과 주차장 협소에 따른 이전”, 이인호 광암1리 노인회장은 “향약실천운동”, 남궁봉녀(모곡리) 씨는 “가정용 전화기 설치를 위한 통신용 전신주 설치”를 건의했다.

김 군수는 “의료원 이전은 막대한 비용이 들어 지자체 여건으로는 어렵고, 주차장 협소는 구)청양군복지관 철거로 해소하겠다. 향약은 우리의 전통이지만 시대흐름으로 검토가 필요하고, 전신주는 행정이 아닌 전화국 업무이기에 실무적인 협의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장용진 광암2리장은 “마을하천과 군노인요양원 1층을 주민 위한 공간으로 활용”, 이근상(위라2리) 씨는 “승강장 간이 화장실 악취문제로 폐쇄”, 한철교(추광리) 씨는 “노인회관 공공와이파이 설치 및 군내 노인회관 보일러 일제점검”을 들었다.

이에 김 군수는 “마을하천정비는 주민자치 소규모 사업계획을 세워 군에 요구하면 검토 후 사업비를 지원하겠다. 요양원 1층 주민활용은 지진 등 안전문제로 정비 중이라 현재는 어렵고, 자체 활용계획을 세워 달라, 승강장 화장실은 주민들이 원하면 철거하겠고, 공공와이파이와 군내 노인회관 보일러 일제관리는 사업내용과 예산문제로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영양2리 축사악취와 저수지 관리, 귀농인 맞춤정책, 푸드플랜 농산물 소포장 납품시 적자발생 등이 나왔고, 김 군수는 “축사는 적법화가 추진 중이고 환경문제 발생시 행정상 조치를 취하겠다. 귀농인은 사전에 지역현실과 운영방향을 알았으면 하고, 농가의 소포장 문제는 물류센터를 세우고 순회 수집함으로써 불필요한 운반비용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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