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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면재영장학회, 인재 돕는 기쁨에 흠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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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면재영장학회, 인재 돕는 기쁨에 흠뻑
  • 박미애 기자
  • 승인 2019.12.23 14:42
  • 호수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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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꿈나무 위한 최선 다할 터

 

남양면 지역발전과 인재육성을 위해 꾸준히 힘써온 단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남양면재영장학회(회장 박수행)다.  
남양초 졸업생과 면민들로 구성된 재영장학회는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바른 인성을 기르고 학업에 전념하는 학생들을 돕고자 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꾸준히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학생들이 입학할 때 초·중학교에 총 12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함으로써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힘을 실어 주고 있는 것. 

“어떤 거창한 뜻이 있어서 구성된 건 아니에요. 지인들과 저녁을 먹다가 의미 없이 돈 쓰느니 의미 있고 좋은 일에 써보자 해서 만들게 된 게 바로 재영장학회였어요.”
2012년 4명이 저녁 식사 중 결성한 재영장학회는 현재 박수행 회장, 김영옥 총무를 비롯해 이재근(초대회장)·이준형(2대회장)·서유순·유의종·유영운·김기용·김동윤·김옥경·권순철·조항선·엄미자·유정옥·이선학 씨 등 15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은 꼬박꼬박 회비를 모아 장학기금을 마련하고, 모임 시에는 따로 돈을 걷어 식사를 하는 등 친목을 다진다. 또 면 주민들은 물론 귀촌인까지 함께하고 있으며, 모임을 통해 서로는 물론 지역을 알아가고, 어린 후배들을 돕는 뜻 깊은 일에 동참하면서 자부심을 키우고 있다. 

회원들은 “장학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누군가를 돕는다는 게 이렇게 기쁜 일이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됐다”며 “임원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 좋은 일에 앞장서가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가자”고 입을 모았다.

박수행 회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원동력”이라며 “지역 꿈나무들이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부족하나마 장학회가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장학회원 가입 또는 동참 희망자는 회장(010-5435-3447)이나 총무(010-8826-3342)에게 문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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