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내년을 농업대도약의 해로 정하고 기획생산체계 구축, 기준가격보장제, 군수 품질인증제 등 기반을 착실히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군 푸드플랜 민·관거버넌스 추진위원회’에서 논의됐다. 이날 위원회는 올해 성과를 돌아보고 2020년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농산물에 대한 군수 품질인증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함께하는 등 푸드플랜 대도약을 위한 의지도 다졌다.
특히 이날 군은 내년을 푸드플랜 대도약의 해로 정하고 5대 분야 10개 과제를 선정해 중점과제로 추진한다고 전했다.
5대 분야는 △공공형 운영체계 △먹거리 시설기반 △연중기획생산체계 △소비시장 확대 △사회적경제 육성이다. 이를 △통합형 중간지원조직 구성 △청양군 먹거리 위원회 구성·운영 △청양군 먹거리 종합타운 구축 △기획생산(농가·품질·시기별) 조직화 △친환경농업 활성화 기반 구축 △청양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제 △청양 농산물 군수 품질인증제 △대도시·지역 내 로컬푸드 판로 확대 △공공(학교·복지) 급식 확대 △먹거리 사회적 경제 육성 등 10개 과제로 나눠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푸드플랜의 성공은 무엇보다 기획생산체계 구축이 중요하다. 어떻게 효율적으로 기획생산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인가 고민하고 영세소농들의 참여와 의지를 북돋아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내년 상반기 중 먹거리 종합타운(대치면 탄정리) 안에 공공급식물류센터와 소규모 농민가공센터를 운영해 반가공 전처리센터, 안전성분석실을 구축하고 하반기에는 대전 유성구에 로컬푸드직매장을 개장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판로확보로 군내 중·소·영세농에게는 소득을 보장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을거리를 공급하겠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