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금광 채굴하면 청정청양 무너진다
남양면이장협의회(회장 김용만)는 지난 11일 면사무소 다목적강당에서 올해 마지막 회의를 갖고, 구봉금광 채굴이 아닌 관광자원화 해 갈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했다.
이날 면에서는 △전년대비 인구증가 계획 △농촌주거환경개선사업 신청 △적십자회비 모금협조 △원예특작, 산림·축산보조사업 미완료농가 사업완료 촉구 등이 안내됐다. 또 이월사용이 불가능한 노인 목욕 및 이·미용권 사용안내, 공공근로사업 신청 변경(기존 분기별에서 반기별) 알림 등 면정사항을 전달했다.
이어 이장들은 구봉금광채굴반대 비상대책위원회 및 관광개발추진위를 안정적으로 출범시켰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로 금광채굴이 아닌 관광자원화로 발전해가는 남양면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특히 ‘구봉금광 채굴하면 청정청양 무너진다, 외국자본 웬 말이냐! 노다지 노터치!’ 등 현수막을 읍내와 면내 곳곳에 걸어두고 면민들의 의지를 전달했다. 또 추진위 임원진을 토대로 4개조를 조직, 대동계 때 마을별 순회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이장들은 “금광채굴은 논리적으로도 면, 나아가 군에 좋을 것이 하나 없다”며 “광산 개발이 아닌 관광지 개발로 이어지도록 힘을 합해 나아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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