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5:03 (수)
청양한국무용예술단, ‘춤, 흥, 멋, 가락’ 브라보
상태바
청양한국무용예술단, ‘춤, 흥, 멋, 가락’ 브라보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9.12.09 13:41
  • 호수 13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멋진 공연에 눈을 뗄 수 없었어요

어린아이부터 어른들까지 무용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공연이 펼쳐져 군민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사했다. 지난달 30일 ‘2019년 청양군민과 함께하는 춤, 흥, 멋, 가락’ 공연이다.

 

청양한국무용예술단(단장 윤금선 무용학원 원장)이 주최하고 청양군·㈔대한노인회청양군지회·청양문화원·아산시무용단·청양군노인종합복지관·㈜세원·한흥전기㈜가 후원한 이번 공연은 군민들이 청양문예회관 대공연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이하 무용예술단)
공연에는 청양의 5세 어린이들부터 83세 어른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무용예술단원들이 참여했다. 아산시무용단(단장 원유선)과 충남예술고등학교 무용과 학생들도  참여해 한국무용의 멋진 춤사위를 선사했고, 이석준 등 청양출신으로 윤 원장의 제자이면서 무용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의 멋진 공연도 함께 큰 박수를 받았다.  

공연은 삼고무(최서연 등 10)로 화려하게 문을 열었으며, 이어 쟁강춤(최예린 등 11)·유치부댄스(이혜령 등18)·금빛무용단(이정자 등 28)·발레단체(이하은 등 10)를 비롯해 대전광역시장기 대회 특상을 받은 꽃신(강윤지)과 내안의 나(강노권)·충남도지사기 은상과 동상을 받은 고향의 봄(한윤서)과 야구소녀(염지윤)·도지사기와 도교육감기 단체 1위에 빛나는 한국창작무용(김나경 등 21)·현대무용(조서연 등 18) 등 공연이 이어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계속해 꽃을 들고 우아하게 추는 화관무를 중심으로 한 ‘태평성대’, 한량과 기녀를 토대로 재구성한 ‘여인의 향기’, 경쾌한 가락과 화려한 기교로 풀어낸 ‘경고춤’, 날지 못해 서럽지만 자유롭게 추는 춤을 표현한 ‘얼’, 춘향가 중 사랑가를 춤으로 표현한 ‘사랑가’, 장고춤을 설장고 가락에 맞춘 ‘설장고 춤’ 등 아산시무용단원들과 충남예고 무용부 학생들의 공연도 이어져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한편 공연을 지켜본 한 관객은 “2시간 내내 눈을 뗄 수 없을 정도였다”며 “매년 이렇게 멋진 공연을 볼 수 있게 해 줘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금선 단장은 “공연 후 군민들께서 정말 멋졌다, 고맙다는 말씀을 많이 해 주셨다”며 “예술단원들의 노력, 객석을 가득 메워주신 군민여러분의 격려 덕분에 이런 자리를 열 수 있는 것이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