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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 인형극회 ‘청양 대표 문화콘텐츠’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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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 인형극회 ‘청양 대표 문화콘텐츠’ 자리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9.12.03 11:02
  • 호수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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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교육문화복지원사업, 공동체 우수사례 발표

청양 대치인형극회(대표 지미화·대치면 이화리 부녀회장)가 ‘농촌 주민공동체 우수사례’로 선정돼 그동안의 활동상황과 선보여 왔던 인형극을 뽐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27일 수원 앰버서더 샴페인홀에서 열린 ‘2019년 농촌 교육·문화·복지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통해서다.(이하 인형극회)

 

이날 행사는 사업 추진 성과보고, 전문가 평가, 주민공동체 우수사례 발표 및 뽐내기, 토크콘서트, 동영상과 사진 콘테스트, 활동단 시상 등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인형극회는 우수사례 발표 및 뽐내기에 참여해 성과와 인형극을 발표, 큰 박수를 받았다. 

지미화 대표는 “인형극회를 처음 만들 때만 해도 ‘동네에서 우리만 즐기면 되지’ 생각했는데 이렇게 우수사례로 선정 돼 발표까지 하게 됐다”며 “인형극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정말 많다. 단원들의 역량도 훌륭하다. 이젠 청양군의 홍보대사뿐 아니라 전국, 나아가 문화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제3세계의 아이들에게 멋진 인형극을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인형극회 첫 출발은 대치면 이화리 공동체였다. 마을에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주민들이 공동체를 만들면서다. 하지만 인형극의 생소함 때문에 주민들이 선뜻 나서지 않았고, 그래서 지역을 넓혀 면 단위에서 주민을 모아 출발하면서다. 

2018년 2월 이었고, 이어 3월부터 7월까지 인형제작과 공연 준비 후 8월 17일 달빛마켓 행사에서 첫 공연을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인형극회는 총 32회 인형극 강좌, 10회의 공연을 통해 기초실력을 쌓았다. 어린이와 노인을 대상으로 한 인형극과 청양을 홍보하는 스토리텔링 인형극, 먹거리 안전성에 대한 인형극 등 7개의 작품을 완성해 무대 올렸고 호응을 얻었다. 

“20여 명으로 출발했고 현재는 12명 정예요원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청양에 처음 생겼고 지역에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인형극회 출발과 활동에는 청양로컬푸드협동조합에서 도움을 주고 있어요. 초창기 청양의 농산물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대치면 이화리 부녀회에서 농어촌나눔재단에 인형극 동아리 후원 신청한 것이 인연이 됐죠. 지난해에 비해 공연 횟수가 두 배로 늘었어요. 앞으로도 인형극을 통해 지역에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만들고 청양 로컬푸드를 활용한 식생활 교육과 홍보 공연을 통해 청양 지역 알리미 역할을 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 대표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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