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에 바친 40년사, 토크쇼 형식으로 풀어내
육군대장 출신인 김근태 전 국회의원이 지난달 27일 청양문화체육센터에서 자서전 ‘나의 길, 도전과 극복 그리고 희망’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는 공주와 부여에 이어 지역구를 순회하는 마지막 출판기념회로, 500여명의 지지자들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진행됐다.
출판기념회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김 전 의원은 ‘국방에 바친 40년의 군 생활’ 등 자서전에 담은 이야기를 임종식 방송인과 함께 진솔하게 풀어나갔다.
그러면서 김 전 의원은 “출판기념회의 대미를 청양에서 장식한 이유는 부여군 인구의 절반, 공주시 인구의 3분의 1이 채 되지 않은 인구이지만 항상 청양군민들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는 부여와 공주의 마중물이 됐기 때문”이라며 “인구와는 상관없이 공주·부여·청양에 똑같은 공을 들여 특히 청양군민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김근태 전 국회의원은 부여군 초촌면이 고향이며, 부여 소사초와 공주사대부고를 거쳐 육사 30기로 임관해 육군대학 총장, 합동참모본부 작전처장·본부장, 육군 제1야전군사령관 등을 역임한 후 지난 2009년 대장으로 예편했다.
제19대 총선(부여·청양)에서 43.5%의 득표로 국회에 입성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청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