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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피 못잡는 도서관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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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피 못잡는 도서관자리
  • 김명숙
  • 승인 2001.11.05 00:00
  • 호수 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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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자리 신축무리 농공고실습지 검토
10월중에 신축공사를 해 내년 8월을 개관 목표로 현자리에다 짓기로 했던 청양도서관 신축공사가 설계단계에서 문제점이 지적돼 청양교육청측이 새로운 도서관자리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서관 신축공사는 현 자리에 짓기로 했으나 설계과정에서 주위 건물과의 일조권 문제로 터가 좁아져 부득이 새로운 부지를 찾게 된 것.

지난 19일에는 청양에서 열린 충남도생활체육문화축제에 참석했던 강복환 도교육감이 비공식적으로 도서관 부지로 지목되고 있는 청양농공고 실습지를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청양교육청 관계자는 “도서관은 한번 신축하면 앞으로 30~40년은 쓸 중요한 교육시설이라 새로 짓는데 신중한 선택이 필요한데 일조권 등의 문제로 현자리 신축은 무리가 따라 불가피하게 재검토를 하게 됐다”고 밝히고 “최대한 빨리 부지문제를 매듭져 내년에는 공사에 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도서관 신축부지로 지목되고 있는 곳은 청양읍 송방리 청양농공고 실습지(대일기업 뒤편) 400평으로 도교육청 소유다.

청양도서관 신축문제는 건축비 8억원이 확보됨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거론되어 부지선정을 놓고 교육당국과 지역민, 교육시민연대 등의 의견이 엇갈려 난항을 겪어오다 지난 4월 현자리에다 헐고 다시 짓는 것으로 결론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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