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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매기 삼베’ 브랜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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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매기 삼베’ 브랜드화
  • 청양신문
  • 승인 1998.06.12 00:00
  • 호수 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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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면 매곡1리 농촌노년생활지도마을로 선정
청양군농촌지도소(소장 구자홍)에서는 농촌노인의 전통 삼베직조를 현대화하여 고품질 삼베생산과 능률을 향상하면서 농촌노인의 건강활력에 기여토록 하고 젊은 주부 생활개선회원들의 적극 참여를 통해 전통 삼베직조의 맥을 되살리고 유지 발전시키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농촌지도소는 매곡1리 노인회를 ‘노년생활지도마을’로 선정, 노인일감갖기사업의 일환으로 고품질 삼베생산에 주력토록 해 선구 마을로 발돋움하게 할 계획이다.
매곡1리는 대마를 재배하여 여성노인 23호가 참여해 삼베를 생산하고 있는 마을로서 이를 노인일감갖기사업과 연계시켜 개량베틀을 구입하고 마을회관을 보수, 공동작업장으로 활용, 상품성이 뛰어난 삼베를 생산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개량베틀은 기존 베틀에 비해 허리에 끈을 묶지 않고 양발을 이용한 페달식으로 손동작이 자유로와 몸이 불편하지 않는 이점이 있다.
또한 재래 베틀로 직조할 경우 하루 30자 정도를 생산할 수 있는 반면에 개량베틀은 50자를 생산할 뿐아니라 직물이 촘촘해 상품가치와 생산량이 뛰어나 농가의 안정적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다 삼베는 20회 공정을 거치는 노동 및 기술집약적인 여성노인일감사업으로 적절하고 삼베짜기는 여러공정중 품앗이로 협동하는 공정이 많은 관계로 주민화합 단결에도 더없이 좋은 작업이다.
이 마을 김희태 할머니는 “노인 건강관리에도 좋고 돈도 벌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생활개선회(이희상 T.42-1973)
<윤경수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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