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책회의에서 조합장들은 `정부가 구체적인 대안없이 산지 쌀값을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선언적 대책만을 발표, 모든 부담을 농협에만 전가시켜 농민과 농협간 갈등만 부추기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또 `정부의 400만석 시가매입. 시가방출 계획은 농민들의 반발은 물론 농협의 큰 매매차익 손실이 예상된다'며 `전년도 정부수매가격으로 수매할 수 있도록 조치하라 '고 주장했다.
또한 조합장들은 이날 회의에서 ▲농협 수매가격 결정에 대한 정부의 구체적 보전대책 수립 ▲농협의 벼 매입자금의 전액 무이자 지원 ▲지자체의 쌀 생산농민 소득보장과 농협 추곡수매 지원대책 수립 ▲농협의 400만석 시가수매, 시가판매를 위한 조치와 판매 보장 ▲농업인들을 위한 종합적인 소득안정대책 ▲잉여농산물의 해외지원 등 근본적 판매대책 수립 등 6개항의 대정부 요구문을 채택했다.
<심규상 대전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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