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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나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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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나무처럼’
  • 청양신문
  • 승인 1998.09.25 00:00
  • 호수 28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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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계호 과장님 정년에 -
가남 정재권(비봉면 사점리 109)

늘푸른 우리고장 청양을
한 그루 큰 나무처럼 지키고 서서
윗동네. 아랫마을.
기쁜 일. 어려운 일.
웃어른. 아랫사람.
선배님들. 후배님들.
당신이 좋아하는 고향분들, 이 모두를 위하여
순리(順理)대로 길을 안내하고
옳고 그름을 가려 주시더니
민중의 지팡이로 어언 36년.

참으로 따뜻하고
참으로 진실되고
참으로 조건 없는 순수한 봉사로
당신은 진정 이 나라 공복의 사표가 되셨습니다.

열매에 벌써 단물이 고여
결실을 재촉하는 이 9월에
새로운 시작을 기약하는 당신의
명예로운 정년퇴임을 맞아
우리 모두는 뜨거운 우정으로
박수와 축하를 보내 드리오.

더욱 건강하시고
청양사랑 변치마셔서
더 큰나무로, 늘 푸른 나무로
오래도록 우리 곁을 지켜 주소서.

<자가약력> ○한국문인협회 회원(시인)
○한국 공간 문인협회 중앙위원
○시집 ‘수유리에 부는 바람’ 발간(96년)
○한국 공간 문학상 수상(9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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