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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사회경제네트워크 연찬회…달빛마켓 성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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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사회경제네트워크 연찬회…달빛마켓 성과보고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9.11.11 10:58
  • 호수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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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단체 협력으로 값진 결과 얻었다
▲ 달빛마켓 참여자들이 기억에 남는 장면 등을 적고 있다.

청양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홍보 및 판매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계기를 마련해 보자는 취지로 운영된 ‘2019 달빛마켓’. 올해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해 많은 단체들의 협력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장터문화 공간조성’에도 이바지 했다는 평을 얻었다. 이는 청양사회경제네트워크(대표 박영숙·이하 청사넷) 주관으로 지난 5일 읍내 와이프렌디에서 열린 ‘2019년 달빛마켓 성과보고회’자리에서 나왔다.

이 자리에는 달빛마켓을 주최한 청사넷 담당자들과 청양로컬푸드협동조합(부스 운영)·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벼룩시장 운영)·문화품앗이 어얼쑤(공연 운영) 등 기획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올 마켓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도 마켓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영혜 청사넷 사무국장은 올 달빛마켓은 지난 5월 25일 1차를 시작으로 10월 18일까지 다섯 차례 진행됐고, 대치인형극모임과 청양고풍물단 등 16팀의 공연단체, 벼룩시장에는 85개 팀 120여 명의 군민이 함께했다고 보고했다.

또 방문객 2000여 명을 포함한 부스 운영자와 자원봉사자 등 총 2500여 명이 참여했으며, 군 지역경제과(총괄)와 환경보호과(환경정리)·구기자조합(장소)·청양읍과 이장단(홍보) 등 각 기관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그 결과 회당 평균 480만 원 씩 5회 총 2400만 원의 매출을 올렸고, 착한 농산물 직거래와 벼룩시장 활성화, 건강한 먹을거리를 가진 농가와 소비자의 만남, 재활용·경제활동 체험의 장 마련, 학생과 학부모 등 주민참여의 장, 특히 매회 많은 지역단체들의 협력을 통한 민간이 주도하고 행정이 지원하는 민관협치의 실천사례를 만들었다고 성과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2020년 더 즐거운 달빛마켓을 위해 ‘2019년 달빛마켓 기억에 남는 장면’, ‘참 잘했어요’, ‘내년도에는 이런 것을 해보자’, ‘운영위원은 이런 사람이 함께하면 좋겠다’ 등 참여자들에게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한편 청사넷은 달빛마켓 성과보고회와 함께 ‘청사넷 아카데미 및 연찬회’를 함께 진행했다. 행사는 지난 4일과 5일 같은 장소에서 열렸다.

참여한 회원들은 협동조합 관련 영화인 ‘위 캔 두 댓’, 정전으로 전기를 쓸 수 없게 된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서바이벌 패밀리’를 감상하고 사회적경제와 극한상황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연찬회 장에는 청양사회경제 이야기를 담은 사진전도 열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청사넷의 달빛마켓은 충남도 민관협치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성과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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