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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고 2학년에 카이스트 합격한 성진하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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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고 2학년에 카이스트 합격한 성진하 양
  • 청양신문
  • 승인 2001.10.15 00:00
  • 호수 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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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 소질, 산업디자인 전공하고파
대치면 상갑리에 살며 현재 충남과학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성진하양이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에 합격했다.
성양은 초등학교 6학년때 서울에서 청양으로 삶의 터전을 옮긴 부모(
성욱(47)·박영숙(45. 여성민우회 생활협동조합 부이사장))를 따라 동생 다미(청신여중 3년)양과 함께 시골로 이사 와서 학원에 다니지도과외도 받아보지 않았지만 대치초등학교와 청신여자중학교를 졸업후 과학고에 진학했으며 카이스트까지 합격해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복습을 많이 했어요.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이것이 시험에 나오는 문제라고 생각하고 풀릴때까지 알아냈어요. 내 스스로 열심히 했다고 생각될 만큼 공부하면 결과가 좋았습니다”
참고서 1권과 문제집만 가지고 공부해도 중학교때는 전교1·2등을 했지만 과학고에 들어가서 1학년때는 9등, 12등을 했고 이번 2학년1학기때는 1등을 차지하는 등 노력파다.
진하양의 부모는 초등학교때 책을 많이 읽도록 하고 중학교때도 수능공부를 위해 많은 책을 읽도록 지도했는데 그것들이 기본바탕이 되었다고.

원래 미술에 소질이 있어 예술고에 갈 생각도 가졌던 것처럼 카이스트에 입학하면 산업디자인을 공부할 계획이다.
성진하양의 과학고 2학년으로써 카이스트 합격은 열악한 청양지역 교육환경을 탓하는 사람들에게 노력하면 된다는 신념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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