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고공선출하회 조직화 · 실익 증대 기여
청양농협(조합장 오호근)이 산지조직활성화 시상 및 경진대회에서 자조금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충남도는 매년 기초·통합 마케팅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산지 조직을 선발해 격려하고 있다. 지난 23일 예산 덕산 리솜리조트에서 열린 경진대회에서 청양농협이 산지 유통 혁신을 통한 농업인 실익증대에 기여한 공으로 수상하게 된 것.
청양농협은 고품질 버섯 생산을 위해 표고공선출하회(회장 황인동)와 공동으로 선별· 출하· 계산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국내 유통시장 점유율 1위인 이마트를 주 출하처로 전국 소비자를 만나고 있다.
그동안 공선회원들 대상으로 품질 좋은 표고 생산을 위한 기술교육은 물론 마케팅 교육을 진행했다. 제품 선별시 일정 금액의 자조금을 적립하고 사용 여부를 결정했다. 자조금은 대형유통업체 행사 비용, 표고 시식 비용 등 버섯 관련 시장 개척비로 사용했으며, 농가교육 컨설팅비·운송비·소득 증진 사업비 지원 등 조식 활성화를 위해 활용했다.
표고공선출하회(회장 황인동) 회원은 81명으로, 2018년도 29억 44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오호근 조합장은 “평소 전 직원이 일치단결해 산지유통 혁신을 위해 노력한 결과다”며 “이번 시상을 계기로 청양 표고의 명성이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농가 조직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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