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신문이 신문부수 인증기관인 한국ABC협의에서 실시하는 주간신문부수 조사 결과에서 충남 지역 주간 신문 가운데 유료비율 1위, 유료부수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500여 개의 주간 신문 중 유료비율 2위, 유료부수 4위에 올랐다.
이같은 내용은 ABC협회가 최근 발행한 ‘2019 주간신문부수 공사보고서’에 따른 것으로, 보고서에 나타난 청양신문의 발행부수는 4370부이고, 유료부수는 3637부이다.
충남도내 유료부수는 당진시대(4013부)에 이어 두 번째이며, 전국 유료부수는 원주투데이(5008부), 해남신문(4730부), 당진시대에 이어 네 번째이다.
충남 주간신문 중 유료부수 비율에 있어서는 청양신문이 83.2%로 1위, 전국에서는 옥천신문(95.2%)에 이어 2위에 올랐다.
ABC 자료를 바탕으로 주간 신문의 인구 대비 구독자 비율을 살펴보면, 청양신문이 전국에서 제일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청양신문은 11.3%(3만2000여 명 중 3637부)로, 해남신문 6.66%(34만4000여 명 중 4730부)와 옥천신문 6.47%(5만1000여 명 중 3003부)를 크게 웃돈다.
청양신문은 연간 발행일수에서도 총 49회로 정상발행 기준을 충족했다. 이 공사보고서는 2018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해당 신문사가 발행한 모든 신문에 대한 ABC협회의 현장실사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김근환 발행인은 “지난 90년 창간 이후 독자들이 변함없이 보여준 애향심이 있어 청양신문이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독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좋은 신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