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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추구기자축제 ‘매콤달콤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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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추구기자축제 ‘매콤달콤 최고’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9.09.02 10:42
  • 호수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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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우수 축제 지정…청정지역 이미지 홍보
건고추 일반 1만1000원, 명품 1만4000원 판매

청양군민의 화합과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2019 청양고추·구기자축제’가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3일 동안 청양읍 백세건강공원 일원에서 펼쳐졌다.
이번 축제는 ‘매운맛愛 끌리다! 청양멋愛 반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체험행사와 전국 경연 및 스포츠대회, 우수 농·특산물 전시·판매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했다.

특히 올해는 청양고추·구기자 축제가 충청남도가 인정하는 우수 축제로 지정, 행사의 질과 격이 한층 높아졌다. 또 충남도로부터 행사지원금 4000만 원을 받아 축제예산이 총 6억 4000만 원(군비 5억 6000만 원, 농협 400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1000만 원이 늘었다.
행사기간에는 환경보호 차원에서 고추담기 등 인기행사에 생분해성 비닐봉투를 사용했고, 기관과 단체가 운영하는 체험부스에서도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줄여 청정청양 이미지를 부합시켰다.

축제는 첫째 날(8월30일) 10개 읍·면 주민들이 고장을 소개하는 청양읍 시가지 행진으로 막이 올랐다.
이어진 개막식은 윤일근 행사추진위원장(농협 군지부장), 김돈곤 군수, 양승조 도지사, 구기수 의장, 유병권 명예군수과 읍면 명예면장, 명인식 재경향우회장, 군민과 출향인 등 수많은 관람객이 모여 ‘2019 청양고추·구기자’ 축제의 성공을 바랐다.

이 자리에서 고추왕 김시성(최우수·운곡)·김영미(우수·정산)·이의복(장려·화성) 씨, 구기자왕은 윤무상(최우수·대치)·박지호(우수·청양)·안길용(장려·운곡)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고추탑 쌓기 및 깜짝 경매, 청양사랑 퍼레이드, 주민자치공연, 태진아·미스트롯 입상자 등 인기가수가 대거 출연한 개막식 공연과 환상적인 불꽃놀이로 관광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둘째날(31일) 에는 한우소비 촉진행사, 슈퍼스타청양, 평양아리랑예술단, 청양사랑콘서트, 마지막날(1일)은 전국아마추어색소폰 경연대회, 청양 연예인 축제 한마당, 충남음악 페스티벌, 군민안녕 기원공연 및 달집태우기 등이 열렸다.

행사기간 동안 청양고추장 보리밥 비벼먹기, 나만의 고추양념 만들기, 우리의 흥 공연, 물고기 잡기 및 버블공연, 천원의 행복 고추를 담아라, 세계고추 품종 전시관, 레크리에이션 및 보물찾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연령별 즐길거리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 청양군민체육관 등 청양읍 일원에서도 전국 체육 및 경연대회로 게이트볼, 배구, 테니스, 민물낚시, 파크골프, 그라운드골프, 축구대회가 열려 청양을 알리는데 한몫을 했다.

한편 올해 건고추 판매는 고추연구회, 농협, 친환경 재배농가가 맡았고, 1포(6kg·10근) 단위로 팔렸다. 건고추 가격은 일반고추 600g 1만1000원, 명품고추 600g 1만4000원, 매운 청양고추 600g 1만4000원에 거래됐다. 건고추 4200포에 한정해 6kg 1포 구입자에게 1만 원권 청양사랑상품권을 제공, 소비자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고추를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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