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새샘가족센터 연계 성차별 예방교육
청양경찰서(서장 이관형)가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과 성차별폭력 방지를 위한 교육을 지난 12일과 13일 이틀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청양울타리자족센터 부설 새샘가족상담센터(소장 정묘섭) 한은혜 실장(한국양성평등교육원 전문강사)이 강의를 맡았고, 150여 명의 경찰관이 참석했다.
한은혜 실장은 ‘일상에 공기처럼 스며있는 젠더폭력 성희롱예방’이란 주제로 강의하면서 경찰업무 수행 시 성인지감수성을 높이고 사건발생시 성희롱 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바른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실장은 참석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성차별 기반폭력과 직장생활에서 평소 발생하는 일들을 사례로 제시했다.
경찰서는 성희롱 예방과 직장 내 갑질 근절교육을 함께 실시, 상급자가 우월적 지위 또는 권한을 이용해 동료들에게 신체적 및 정신적 고통을 주는 행위를 예방하는데 전 직원이 노력하기로 했다.
이관형 서장은 “직장 내에서 성희롱과 갑질, 괴롭힘이 발생해서는 절대 안된다”며 “청양경찰은 소통과 공감의 건전한 조직문화를 조성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경찰서 여성청소년계는 새샘가족상담센터와 연계협력 시스템을 구축, 가정폭력과 성폭력 사건을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두 기관은 연대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여성폭력피해자를 위한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갖고 있으며, 피해자의 사회적응 차원에서 가족 갈등해소 등 심리 상담과 보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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