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내 초·중·고등학교가 일제히 여름방학에 들어갔다. 학생들은 방학기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친구들과 함께 학교에서 알찬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맞벌이 가정의 돌봄 기회를 확대하고자 학교는 다채로운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합천초, 대학생과의 행복한 동행
합천초등학교(교장 김종석)는 지난날 29일부터 2일까지 5일간 ‘늘 푸른 학교’라는 주제로 2019 여름방학 한국교원대학교 초등교육과 학생들의 교육봉사활동 캠프를 열었다. 방과후학교 초등돌봄교실과 연계한 예비교사 대학생들의 교육봉사활동은 활동 위주의 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경험의 기회를 제공해 자신의 흥미를 개발하고, 좀 더 넓은 세상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캠프는 교과 영역별로 주제를 설정해 평소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우던 교과 내용이 아니라,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참여하며, 활동과 경험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체험활동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또한 다문화 교육, 소질 계발을 위한 특별활동을 운영했다. 특별활동 시간에는 합창, 치어리딩, 재즈댄스, UCC 만들기 등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다문화 교육 활동과 특별활동 프로그램으로 문화적 보편성과 다양성을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
목면초, 창의과학·독서돌봄캠프
목면초등학교(교장 김성숙)는 지난달 22일부터 3주간 창의과학 캠프와 독서돌봄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여름방학캠프 1주차에는 창의과학캠프로 학생들이 학기 중에 접하기 어려웠던 내용을 접할 수 있도록 항공, 드론, 로봇, 3D펜을 이용한 구조물 만들기를 했다. 학생들은 자신이 직접 만든 전동 비행기를 날려보기도 하고 컴퓨터를 이용하여 조작할 수 있는 로봇으로 미션을 수행하며 새로움을 경험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29일부터 2주간 운영하고 있는 독서돌봄캠프에서는 교육연극으로 만나는 ‘나는 이야기입니다, 그림책으로 생각나누기’라는 주제로 교육연극, 공동체놀이, 독서토의, 책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정산초, 도서관 개방 독서 교육
정산초등학교(교장 민명선)는 오는 20일까지 이어지는 방학 기간,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도서관을 개방해 지속적인 독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독서 수준 향상 및 창의적 사고력과 인성 신장에 주력 할 계획이다. 또한 오케스트라, 영어캠프, 돌봄교실, 스포츠교실, 수영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남양초, 돌봄교실 운영
남양초등학교(교장 양봉규)는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여름방학 중 돌봄교실을 운영했다. 방학 중 맞벌이 가정과 돌봄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의 시설을 이용해 학생의 소질을 계발하고 특기를 키우는 교육활동을 실시했다. 수영, 뉴스포츠, 도예, 그리기, 소프트웨어, 키쑥쑥, 전통놀이, 글쓰기, 창의요리, 외발자전거 등 총 10개의 프로그램이다. 특히 수영은 청양 군민 수영장에서 전문 강사의 지도로 물에 뜨는 법, 물에 떠서 앞으로 나아가기 등 영법의 기초를 익혀 수영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창의 요리 프로그램은 학기 중에 접하지 못한 요리로 과자에 그림 그리기, 쿠키와 미트볼스파게티 만들기를 진행했다.
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여름계절학교
청양교육지원청(교육장 백운기)도 청양 중·고등 특수학급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험! 즐거움 가득! 안전한 방학!’이라는 주제로 여름계절학교를 실시했다.
관내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1주간 청양특수교육지원센터와 청양중 체육관에서 교육활동이 진행됐으며, 여름방학 중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체육활동을 통한 건강과 체력증진과 미술, 과학 요리 활동을 통한 경험의 장을 확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운기 교육장은 “지역 특성상 문화·예술을 경험할 기회가 적은 지역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여름방학 중 특수교육지원센터에 함께 모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배움의 즐거움과 다양한 경험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