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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향교, 하계 청소년 인성·충효 교실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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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향교, 하계 청소년 인성·충효 교실 개강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9.08.05 11:20
  • 호수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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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이 바라는 인재로 자라주길 기대

청양향교(전교 최종호)가 ‘2019년 하계 청소년 인성-충효교실’을 개강, 오는 9일까지 운영한다.
청양향교는 지난달 1일부터 19일까지 초·중생, 학부모, 부녀회원, 희망자를 모집했다. 이어 수강생들은 지난달 29일 명륜당에 모여 개강식을 열고, 수업을 시작했다.
여름철 폭염이 계속되는데도 불구하고 향교를 찾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열심히 수업에 임했다. 어려운 내용도 많았지만 한 글자라도 더 배워보려 강사의 가르침을 경청했다.

청양초 3학년 이도현 학생은 “동생과 함께 참여하고 있다”며 “시원한 곳에서 친구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어서 좋다. 특히 선생님들이 쉽게 가르쳐주셔서 재밌다”고 말했다.
최종호 전교는 “인성교육은 어릴 때부터 배우고 익혀야 한다”며 “끝까지 참여해 보람 있고 아름다운 결과를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최 전교는 “1년에 동계, 하계 교육이 진행되니 학부모님들께서는 이웃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이 홍보해 달라”고 부탁했다.

올해 강의는 인성교육(김금숙), 생활예절(조흥수), 명심보감(김구원), 사자소학(이병두) 등이 개설됐고,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오전 9시~오후 12시 10분)까지 진행된다. 교재와 필기류는 향교에서 지원했다. 특히 청양향교는 내년부터 실시되는 성균관 한자능력검정시험 준비를 위한 한자 읽고 쓰기 실전위주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이병두 장의가 교육을 맡는다.

한편 청양향교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2019년 유교문화 활성화사업 공모’에 선정,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300만 원 지원을 받았다. 이를 활용해 이번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유교문화 활성화사업’은 성균관 유교문화 활성화 사업단이 전국의 234개 향교와 169개 서원을 대상으로 공모, 이중 21개 향교와 5개 서원을 선정해 국고를 지원 사업을 운영하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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