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향회(회장 김인환)가 제6회 경로 효 한마음 잔치를 열고 ‘묵은논이’ 고향 어른들의 건강한 여름과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지난달 22일 죽림리(이장 김비환)마을입구 다리 밑에서 열린 잔치에는 이원 면장과 면사무소 직원, 기관·단체장,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 정성껏 차린 음식과 품바공연으로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묵향회는 2005년 조직됐으며 김 회장을 비롯해 김경열 총무 등 마을출신 출향인과 청년 회원 44명으로 구성된 친목단체다. 또한 선후배끼리 두터운 정을 나누며 잔치뿐만 아니라 효도관광이나 마을행사 때마다 기금을 후원하는 등 고향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김 이장은 “묵향회원들 덕분에 주민 모두 즐거운 하루가 됐다”며 “마을 발전과 고향을 챙기는 마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번 효잔치로 바쁜 농사철에 한숨 돌리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주민들이 건강한 여름 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동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