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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유경호 학생 동메달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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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유경호 학생 동메달 3개
  • 청양신문 기자
  • 승인 2019.07.08 10:38
  • 호수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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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출전…청양중 한지혜·강재모 은메달

‘2019 한국중고역도연맹회장기 전국역도대회'가 지난달 27일부터 7월 2일까지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렸으며, 청양중학교 2학년 유경호 학생이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경호 학생은 비봉면에 거주하는 유대조·미사와 아미 씨의 장남으로 중학교 입학과 동시에 역도를 시작했다. 이번 대회에는 89kg급에 출전해 인상 64kg, 용상 75kg로 합계 139kg의 기록을 달성했다. 그는 올해 봄 출전했던 대회에서 실격을 당해 아쉬움 결과로 끝낸 적이 있다. 그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방과후 시간에 역도훈련과 더불어 모의시합 연습을 집중적으로 진행, 대회에 출전해 이 같은 성과를 얻었다.

청양중학교 역도부는 약 40년의 역사가 있으며 현재까지 좋은 성적을 이어왔다.
이번 대회에서는 3학년 한지혜(59kg급)·강재모(81kg급) 학생이 각각 은메달 3개를 수상하는 등 큰 활약을 보여줬다. 선수들은 학기 중에 정규수업을 마치고 오후 3시 30분부터 하루 2시간 공동연습을 하며 야간에는 자율훈련을 한다. 방학기간 중에는 오전 2시간과 오후 2시간 지속적인 훈련이 이뤄진다.
다음 경기로 올 여름, 충남 서천군에서 전국 중고연맹 선수권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그때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대회 참가를 계획하고 있다.

지도를 맡은 김영민 코치는 “경호는 새끼손가락 부상으로 컨디션 조절에 힘들어 했지만 열정적으로 훈련했다. 그 노력을 칭찬한다”며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열심히 훈련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청양중 역도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배종남 교장선생님과 최언호 교감선생님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중고역도연맹이 주최하고 충남역도연맹과 청양군역도연맹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중고 학생선수와 임원 600여 명이 참가해 중·고등부 남녀 각 10체급 경기가 진행됐다.
<사사끼사쯔끼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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