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연안이 고향인 보랏빛 라벤더 향기가 청양에 가득하다. 충남에서 유일한 라벤더 전문 농장인 장평면 분향리 ‘농가람’에 라벤더 꽃이 만개했기 때문.
총 6000여 제곱미터의 꽃밭은 보랏빛 색감으로 물결치고, 나비와 벌들이 먼저 알고 찾아올 만큼 코끝 깊숙한 곳까지 마음을 평온하게 하는 화한 향기가 가득 차 오른다. 작은 마을을 곱게 물들인 라벤더는 꽃을 포함한 식물 전체가 향기를 내는 허브 식물로 ‘향의 여왕’으로 불린다. 보랏빛 꽃밭을 찾아 편안한 휴식과 여유를 느끼며 ‘인생 사진’도 한 장 남기는 추억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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