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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줄이려면 적기방제 이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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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줄이려면 적기방제 이뤄져야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9.06.24 10:52
  • 호수 1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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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면에서 이어짐>
미국흰불나방 유충은 주로 벚나무와 뽕나무 등 160여 종의 활엽수에 생기며, 성충은 잎 뒷면에 500~600개의 알을 산란한다. 부화기 초기에는 거미줄을 치고 그 속에서 잎을 먹다 성장하고 이후에 나무 전체로 이동하면서 잎줄기만 남길 정도로 치명적이다.

유충은 먹이가 부족하면 나무를 타고 내려와 다른 나무나 농작물로 이동해 2차 피해를 주게 된다.
김안식 충남농업기술원 전문위원은 “미국흰불나방은 나뭇잎에 실을 토해 알을 낳고 유충이 나오기에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며 “유충이 집단으로 발견되면 나뭇가지를 잘라 태우거나, 직접 채취로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1회 유충발생시기에 적기 방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나무전체나 인접 활엽수로 이동하면서 추가피해를 주게 된다. 무엇보다 1화기 방제가 안되면 2화기에는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해 초기 적기방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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