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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 행복한 학교 문화 만들기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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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 행복한 학교 문화 만들기 선도
  • 김홍영 기자
  • 승인 2019.06.17 13:12
  • 호수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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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가 있는 학급별 캠페인 호응 높아

청양고등학교(학교장 김호중)가 행복한 학교 문화 만들기를 선도하고 있다. 2019학년도 ‘학생자치활동 중심학교’로 선정됨에 따라 ‘주제가 있는 학급별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학생 자치회 활동의 모범이 되고 있기 때문.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캠페인 활동은 총 21개의 학급이 각각 주제를 선정해 펼쳐지고 있다. 학생들은 주제 선정과 캠페인 방법·일정·역할 등을 학급 회의를 통해 결정함으로써 서로 소통하는 계기가 되고 있을 뿐 아니라 정해진 주제에 맞춰 표어, 어깨띠, 현수막, 피켓 등의 홍보 자료를 직접 준비하며 자치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또 캠페인 홍보 자료를 제작하면서 숨겨진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지난달 19일에는 3학년 5반 바이오식품과 학생들이 등교 시간에 전교생과 선생님들에게 직접 만든 빵을 나눠주는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벌였다. 또 3학년 4반 학생들은 ‘나라사랑’ 캠페인에서 태극기를 바람개비로 만드는 등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이밖에도 ‘친구 사랑’, ‘식물을 소중히’, ‘어버이날’, ‘금연’ 등을 주제로 한 캠페인이 펼쳐졌다.

청양고 밴드에는 “훌륭하게 마칠 수 있어 좋았다.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홍보 자료 좋았다. 학교와 친구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등의 후기가 올라와 학생들의 호응을 엿볼 수 있다.
당초 학교폭력 예방을 캠페인 주제로 한정하려 했으나 범위를 넓혀 다양하게 함으로써 더 많은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었고, 학생뿐만 아니라 담임교사도 협력자가 돼 다양한 아이디어로 경쟁하고 있으며, 11월까지 캠페인 활동을 할 예정이다.

최설아 학생회 담당 교사는 “캠페인은 학급원 스스로 행사를 기획하고 주관해서 학생들이 주인공이 돼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경쟁적인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김호중 교장은 “‘주제가 있는 학급별 캠페인 활동’을 통해 나눔과 지혜가 움트는 참학력 인재를 육성하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앞으로 명문학교의 특색 있는 전통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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