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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향교, 청소년인성교육 사업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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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향교, 청소년인성교육 사업선정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9.06.17 11:34
  • 호수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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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지원…한자 읽고 쓰기 실전위주 진행

청양향교(전교 최종호)가 2019년도 유교문화 활성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300만 원의 국고운영 지원을 받게 됐다.
이 사업은 성균관 유교문화 활성화 사업단이 전국의 234개 향교와 169개 서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 이중 21개 향교와 5개 서원을 선정해 그 결과를 지난달 28일 발표했다.

청양향교는 그동안 열린 향교, 공부하는 향교, 앞서가는 향교 조성을 목표로 노력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성인 인문학 강의를 6개월간 실시해 23명이 수료했다. 또 여름방학에는 유교문화활성화 사업 향교로 지정받아 충효교실을, 겨울방학에는 인문프로젝트사업으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선정 향교로 지정받아 충효교실을 운영해 7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청양향교는 올해에도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인성교육·명심보감·생활예절·사자소학 등 4과목을 중심으로 교육을 펼친다. 특히 내년부터 실시되는 성균관 한자능력검정시험 준비를 위한 한자 읽고 쓰기 실전위주로 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한자실력향상 등 인성교육을 보다 더 폭넓게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최종호 전교는 “2년 연속 유교문화사업 대상 향교로 선정돼 기쁘다”며 “충효예 교실은 청소년들의 효행실천 전통예절과 미풍양속을 배우고 실천하는 전통교육문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또 “올 7월 29일부터 10일간 명륜당에서 하계 청소년 인성교육 충효예 교실을 운영한다”며 “학생들이 많이 참여하도록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향교는 청소년 인성교육을 위해 덕망 있는 전직 교사 출신 강사 확보를 마쳤다. 강의실인 명륜당의 음향기기·빔프로젝트 설치 교육과 냉난방 시설도 완비했고, 화장실도 현대식으로 개량해 학생들의 불편함을 줄이는 등 교육환경을 개선했다. 또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강의 책자·학용품·간식 등을 무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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