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 송학리 마을봉사의 날…대토 마련되길
주민들의 생활 편의와 민원 해결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마을 봉사의 날, 6월 일정은 지난 5일 정산면 송학리(이장 이길우)에서 시작됐다. 총 74가구, 140여 명이 살고 있는 송학리 마을 봉사의 날은 동화제 전수관 앞마당에서 열렸다.
마을봉사자의 날 만난 이길우 이장과 이언년 부녀회장은 “송학리의 모든 일은 이곳 동화제 전수관 중심으로 이뤄진다. 동화제, 마을잔치, 봉사의 날 등 크고 작은 일이 여기서 이뤄지는데 전수관 마당이 절반 정도 줄어든다니 걱정”이라고 말을 꺼냈다.
이는 39번 국도 확장에 따라 전수관 마당이 도로로 포함되는 계획이 세워졌기 때문이다. 이 이장은 “전수관 마당이 줄어들면 동화제 여는 것도 어렵고, 잘 지은 전수관 건물 용도가 유명무실해진다”며 대책이 세워져야 한다고 말했다.
전수관 마당 도로 편입 시 공간이 줄어 동화제 개최가 어려우니 이를 대신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이 이장은 “현재 송학리는 주민 수에 비해 마을회관이 한 곳이다. 좁기도 하고 이 또한 지은 지 오래되고 낡아서 마을회관을 새롭게 지어야 한다. 동화제를 할 수 있는 대토를 마련한다면 이런 점을 감안해서 함께 신축 이전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민들은 건강체크(의료원), 농기계 수리(기술센터),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효도사진, 네일아트, 손 마사지, 수지침, 이동빨래방 등의 서비스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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