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직장 만들기 위해 노력
청양군보건의료원(김상경)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 4일 청양소방서(서장 이일용)를 방문해 직원 60여 명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박주혜 감성스토리교육원 교수가 맡았으며 △생명이야기 나누기 △업무관련 스트레스에 대한 이해 및 나의 스트레스 지수 알아보기 △자살 위험요인 및 보호요인 이해하기 △자살 예방을 위한 우리의 역할 등의 내용을 강의했다.
2018년 설문조사 결과 소방공무원의 우울증 및 수면장애 등은 예년에 비해 크게 감소(각 2.4%, 9.8%)했으나 외상 후 스트레스는 소폭 증가(0.5%)했다. 특히 신규직원 증원 및 외상사고 지속적 노출은 여전히 심리적인 스트레스의 원인으로 남아있다.
보건소 담당자는 “자살예방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우울증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이를 대처하기 위한 전문 역량을 높이기 위해 교육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일용 서장은 “소방대원은 구조 작업 등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노출되어 있는 직업”이라며 “오늘 교육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건강한 직장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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