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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교육발전간담회…교육장, 중·고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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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교육발전간담회…교육장, 중·고교장
  • 김홍영 기자
  • 승인 2019.03.18 18:10
  • 호수 128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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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질 향상 방안 모색
▲ 관내 중·고교장과 함께하는 청양교육발전간담회가 열렸다.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청양교육지원청(교육장 백운기)을 비롯한 군내 중·고등학교장과 함께 2019년 청양교육발전간담회 자리를 마련, 교육사업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군은 2019학년도 청양의 교육사업과 장학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13개 교육사업에 8억 9000만 원, (재)청양인재육성장학회에서 19개 사업에 7억 여원 지원 등이다.
이어 간담회에 참석한 학교장들은 학교 운영 과정에서 도출된 사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교육발전 방안을 협의했다.

“청양에서 학교를 졸업하고 정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고, 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취업처 개발이 필요하다”, “해외역사탐방 프로그램을 위해 지원되는 금액이 자비 부담률이 높아 예산 상향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앞으로 군내 학생으로 고교 정원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 대비, 외부 학생 유치를 위한 청양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4차 산업 혁명과 관련한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전문 교육센터나 소프트웨어 지원 시스템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밖에도 “청년들이 청양에 취업했을 때 어려움 중의 하나가 거주 비용이다. 이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 방안도 필요하다”는 의견과 “지역에는 좀 더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학생들이 상당수다.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복지 지원이 필요하다”며 “지역에 상주하는 전문상담교사 인력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김구원 군 정책자문위 자치교육분과위원장은 “청양인재육성장학회가 실시하는 장학사업이 2020년도부터는 개인 지급형 장학금 지원에서 학교 명품화 교육프로그램 지원으로 방향이 바뀔 것”이라며, “장학회 이사회 심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으로 각 학교는 그에 대비한 프로그램을 미리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산동지역 중학교 통합지원금을 바탕으로 정산기숙학교 중장기 프로그램을 잘 만들고, 군 인근 지역 학생들을 유치하려면 이곳 학교만의 프로그램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돈곤 군수는 “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고 싶다. 그 방안에 대해 제안해 주신 내용에 대해 적극 검토해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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