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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보호위, 향토유적 19건 지정
충효의 고장으로 위상 재정립
[1287호] 2019년 03월 11일 (월) 10:24:48 박미애 기자 mari@cynews.co.kr
   

청양군이 지역의 역사적 유물인 문화재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향토유적보호위원회가 19건의 향토유적을 대상으로 심의했다. 이는 지난 5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청양군 향토유적지정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및 지정심의회’에서 결정됐다.

군은 2018년 9월부터 올 3월까지 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 의뢰, 고려시대부터 1945년 사이에 조성된 지역 소재 비지정문화재(정려시설 위주)를 대상으로 ‘향토유적 지정’사업을 추진했다. 지역 내 충신, 효자효부, 열녀 정려에 대해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보존하기 위해서다.

연구원은 정확한 향토유적 지정을 위해 각 정려 기록 외에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등 연대자료와 동국신속삼강행실도, 효행등제등록 등 충효열 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이에 청양의 정려 인물로는 총 139명이 있으며 그중 충신이 22명, 효자·효녀·효부가 70명, 열녀가 25명, 기타 2명이 조사됐다. 또 지역별 정려 시설과 인물로는 운곡 4곳, 비봉 3곳, 화성 3곳, 남양 2곳, 대치 6곳, 장평 3곳, 정산 2곳, 목면 6곳, 청남 2곳 등 총 31곳이 집계됐다.
이날 심의위원들은 충남역사문화연구원으로부터 최종 용역설명을 듣고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총 19건의 향토유적을 지정하는데 찬성했다.

이날 지정된 유적은 지난 1월 1차 향토유적 심의결과 논의된 34곳 가운데 선별됐으며, 시대적으로 오래되고 군의 역사성과 특색을 살릴 수 있는 곳을 위주로 선정됐다.
심의위원들은 “군은 향토유적 대상과 새로운 인물이 많은 충효의 고장으로 그 위상을 재정립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더 관심을 갖고 유적지를 발굴, 지정, 관리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지정된 향토유적 19건은 고시·공고를 거쳐 향토유적으로 지정, 관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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