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5:03 (수)
‘나도 시인’ 청양향교문학 제1집 발간
상태바
‘나도 시인’ 청양향교문학 제1집 발간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9.02.25 15:15
  • 호수 128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문학 수강생 17명 작품 230여 편 수록

청양향교(전교 최종호)에서 진행한 인문학강좌 수강생들의 자작시 230여 편이 한 권의 책으로 엮여 세상에 나왔다.
청양향교는 지난 2018년 8월부터 6개월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좌’를 진행했으며, 지난달 29일 명륜당에서 수료식을 가진 바 있다.
이번에 진행된 인문학 강좌는 세계 인문학과 유교 인문학 등 2개의 주제로 운영됐다.

이 중 동국대학교 동국역경원 한자한문 번역위원인 주호찬 교수는 맹자강독 전체 7권 중 1권을 강의했으며, 이를 수료한 회원들에게 아호를 직접 지어 전해주기도 했다.
영문학 전공인 이명용 교수는 ‘나도 시인이 될 수 있다’는 주제로 강의했으며, 수강 회원 17명이 쓴 시 230여 점을 모아 ‘청양향교문학 제1집’으로 발간하게 된 것이다.

청양향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인문학 강좌를 개설하고 수강회원을 모집, 5월부터 명륜당에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호 전교는 “수강책자 등은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니 많은 분들의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명용 교수는 편집후기를 통해 “가족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시고 고령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강의에 참여해 ‘나도 시인이 될 수 있다’를 실천해 주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