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5:03 (수)
속담에 사회현실 담은 시 ‘이색’
상태바
속담에 사회현실 담은 시 ‘이색’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9.02.18 15:27
  • 호수 128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석규 시인, 세 번째 시집 출판

화성면 화암리 출신 이석규(78·홍성군 장곡면) 시인이 ‘웃음처럼 비싼 게 없다’라는 제목으로 세 번째 시집을 출판하고 오는 23일 홍성군 장곡면 옥계1리(반계) 마을회관에서 기념회를 연다.
이 시집은 여느 시집과 달리 속담을 소재로 작가의 78년간의 삶과 감정을 시로 담았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속담시집인 만큼 귀에 익은 단어와 말이 자주 나오고, 최근 사회적 이슈였던 미투운동, 드루킹, 이산가족 등이 작가의 시점에서 독창적이고 유쾌하게 다뤄졌다.

이 시인은 “주위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속담을 시로 만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속담시를 쓰게 됐다. 소재는 언론에 자주 나왔던 시대상황과 인생을 살아오면서 느꼈던 감정에서 찾았고, 삶에서 웃음만큼 큰 행복은 없다는 것을 독자들이 알아줬으면 한다”고 시집출간 소감을 말했다.
이석규 시인은 화암초(9회), 청양중(13회), 청양고(11회)를 졸업했고, 현재 홍성지역신문 주민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국제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 ‘하루 또 하루’라는 시집으로 서울 중앙뉴스 문학상을 수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