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5:03 (수)
학교급식, 청양산 식재료 사용 확대
상태바
학교급식, 청양산 식재료 사용 확대
  • 김홍영 기자
  • 승인 2019.02.18 14:55
  • 호수 128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공급식지원심의위, 활성 방안 논의
▲ 공공급식지원심의위윈회를 열고 청양산 식자재 사용 확대 등을 심의했다.

올 8월부터 학교급식 식재료의 청양산 사용이 확대된다.
그동안 학교급식 식재료는 군내 소재 업체의 타 지역 생산 농산물 구매 납품으로 쌀을 제외한 청양 농산물 비중이 26%에 불과했다. 식자재 최저가 입찰 방식 모집으로 군내 농업인 참여도 어려웠다.
군에 따르면, 2018학년도 공급된 일반농산물 64톤 중 청양산은 2톤으로 5%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친환경농산물의 경우 공급물량 95톤 중 청양산이 75톤으로 67.7%였지만 쌀(74%)이 대부분이었고, 그 외 농산물은 26% 정도였다.

이에 군은 학교급식 식재료의 지역 농산물 우선 공급을 원칙으로 농·임산물 공급을 3개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친환경농산물은 청양유기농영농조합, 일반농산물은 청양로컬푸드협동조합, 일반 및 GAP, 친환경 등 인증 농·임산물은 출하자 조직을 구성해 학교급식센터로 일원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오는 8월 1일부터는 식자재 공급업체 모집 시 농·임산물은 공모를 제외할 예정이다.  

군은 안정적인 기획 생산과 공급 체계를 갖추기 위해 생산 농가를 조직화하고, 소량 다품목의 작부체계를 확립해 나아갈 방침이다.
지난 7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청양군 공공급식지원심의위원회(위원장 김기준 부군수)는 2019학년도 학교급식센터 청양산 식자재 확대 방안을 비롯해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과 배송 적격업체 선정 심의, 충남도 고교 점심 무상 급식 시행에 따른 정산고 식품비 인상 지원 계획 심의 등이 다뤄졌다.

김기준 위원장은 “지역에서 생산한 안전한 먹을거리를 지역에서 소비하는 것이 푸드플랜이고, 공공급식은 푸드플랜의 중요한 한 축을 이루고 있다. 학교급식에 청양산 식자재가 확대 공급됨으로써 푸드플랜 조기 구축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