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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두레농악보존회, 태국민속축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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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두레농악보존회, 태국민속축제 ‘대상’
  • 김홍영 기자
  • 승인 2019.01.28 15:41
  • 호수 128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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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와 거리 공연…현지인들 ‘코리아’ 환호
▲ 두레농악 등 공연을 선보여 시민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코리아~ 코리아~.’
태국 방콕에서 버스로 10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스리캄팡 시가지가 코리아를 환호하는 함성으로 가득했다. 청양두레농악보존회(회장 방면석 이하 두레농악) 18명의 회원과 한상봉 지도자가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 태국 쑤린시에서 열리는 ‘제14회 태국민속축제’에 초청돼 한국의 전통 음악을 세계인들에게 알리는 민간 사절단 역할을 하고 돌아왔다.

이번 축제에는 중국, 인도네시아 등 총 20여 개국에서 참가했으며  두레농악은 축제에서 ‘두레농악’, ‘사물놀이’, ‘비나리’ 등의 공연을 선보였다.
두레농악은 세 차례의 무대 공연과 스라캄팡 유적지 등에서 한복과 두레, 비나리 의상으로 거리 공연을 펼쳐 현지인들에게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특히 대회 최고상인 대상을 받는 큰 성과를 거두며 트로피와 메달, 행운의 기념열쇠, 전통 인형 등을 부상으로 받았다. 두레 농악회원들은 청양의 대표 특산물인 구기자를 준비해 현지인들에게 홍보하는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두레농악 회원들은 지역 주지사로부터 축제 참가에 대한 감사장을 받았으며, 지역에 위치한 대형 사원의 주지 스님까지 직접 나와 꽃다발을 걸어주며 환대하는 등 양국 문화 교류의 장이 되기도 했다.

축제에 참가했던 전수병 회원은 “한국의 문화를 이렇게 큰 축제에 소개할 수 있어서 너무 뿌듯하다”며 “전통 음악을 널리 알리는 계기 됐다”고 공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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