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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구기자시험장, 연구소로 조직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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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구기자시험장, 연구소로 조직 격상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9.01.28 15:39
  • 호수 128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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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편성·집행, 연구 등 독자적 수행 가능

구기자 품종 개량과 종묘생산·보급, 재배방법 개선 및 생리생태 연구 등의 업무를 하고 있는 ‘청양구기자시험장’이 ‘구기자연구소’로 명칭이 변경되면서 조직의 격도 한 단계 상승됐다. 충남도의 조직개편에 따른 것으로, 이달 1일부터다.

조직격상에 따라 ‘구기자연구소’는 자체로 구기자와 맥문동 연구에 더 매진할 수 있게 됐다.
과거 ‘구기자시험장’은 인삼약초연구소와의 연구협력 체계 구축으로 그 지도관리 하에 모든 업무를 진행했다. 단독으로는 네트워크 구축도 어려웠다. 하지만 ‘연구소’로 격상되면서 농촌진흥청은 물론 타도 연구기관과의 독립적 연구협력체계를 구축 및 수행 할 수 있게 됐다.

예산 편성 및 집행의 신속처리 및 독립성을 갖게 된 것도 또 하나의 변화다.
그동안은 예산편성과 결산을 독자적으로 못했지만 이제는 독자적으로 필요 예산의 증액 및 확보가 가능해졌다. 사업집행 절차도 간단해 졌다. 이로써 연구사업의 효율적인 추진 및 관리가 가능해졌다.
다른 연구소와 같은 수준으로 연구직(추가 2명)과 행정직(추가 1명) 증원도 가능해 졌다. 행정직은 지난 21일 충원됐고, 연구직은 시험 등 과정을 거쳐 추후 충원 예정이다.

이렇듯 구기자연구소는 이제 구기자·맥문동 등 관련 신품종 및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 및 육성해 청양은 물론 전국 최고의 특화작목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관련 업무를 더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구기자연구소 인민식 소장은 “전국에서 유일한 맥문동 구기자 연구기관이다. 연구소로 한 단계 격상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또 인 소장은 “이를 위해 노력해 주신 분들께 특별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또 구기자와 맥문동 등 농가에 대한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특히 현재 저를 포함해 연구직이 5명인데 2명 더 늘릴 수 있어 더 깊은 연구가 가능하다. 빨리 증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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