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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농산물로 건강한 밥상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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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농산물로 건강한 밥상 만들자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9.01.28 15:38
  • 호수 128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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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농협, 어머니밥상 요리교실 호응

청양농협(조합장 오호근)이 ‘건강한 어머니밥상 요리교실’을 운영, 호응을 얻었다.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을 통한 식문화개선 일환인 이번 교육은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4회동안 진행됐으며, 농가주부모임 회원들과 울타리봉사단원 등 여성농업인 16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여성농업인들이 고추·표고버섯·구기자·꿀 등 청양 농특산물을 이용한 전통 발효 음식과 이를 응용한 건강한 한 끼 밥상을 위해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전통요리 연구가인 박상헌 온직명가(청양읍 군량리) 대표가 맡았다.  
교육 첫날 여성농업인들은 메주가루·맛 물·구기자·표고가루 등을 넣은 ‘담뿍장’(즉석장)을 담갔다. 다음은 이를 활용해 된장해물밥과 된장소스·돼지고기 담뿍장 구이·담뿍 생선조림·담뿍 전골을 만들었다. 즉석 고추장과 맛물도 만들고, 이를 이용해 고추장 파스타에도 도전했다. 

박상헌 강사는 “전통장이 좋은 것은 알지만 담그기 번거롭다는 이유로 활용도가 낮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특산물의 가치를 알고 전통장의 활용도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요리 교실에 참여한 한 여성농업인은 “발효음식은 어렵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만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쉽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었다”며 “맛도 좋고 우리 농특산물로 만드니 가족 건강에도 만점인 것 같다.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청양농협의 ‘어머니밥상 요리교실’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것이다.
고은희 상무는 “이번 교육은 지역 농산물의 적극적인 홍보 및 활용, 소비촉진을 통해 건강한 밥상을 만들자는 일환”이라며 “400여 명의 여성농업인 중 선착순으로 접수한 16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앞으로도 여성 농업인들을 위한 교육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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