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면(면장 이정호) 순방은 지난 23일 다목적회의실에서 주민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이창우 구룡2리장은 직접 유인물을 배포하며 ‘구봉광산 정화조 수질검사 내역공개와 폐기물 처리 방안’을 물어 ‘면민 의사에 반하는 일은 없을 것이고 폐기물은 실무진들과 논의 후 처리하겠다’는 답변을 얻었다.
이의성 원로회장은 ‘면장의 잦은 인사이동 지적과 면 관광자원 활성화, 시외버스터미널 난방보완 및 시설물 개선’을 요청했고, 군수는 ‘잦은 인사이동 지양, 관광자원화 검토, 난방장치는 현장검토 후 설치하겠다’고 답했다.
이경우 대봉1리장은 군의 고추종자 지원사업의 부작용을 꼽으며 종자가격 현실화를, 송성열 금천리장은 금천리 감리교회 옆 놀이시설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과 노후화를 지적하며 쌈지주차장과 수로관 복개·재설치를 요구했다. 군수는 ‘지원으로 가격이 올라가서는 안 된다며 내년에 꼭 해결하겠다’고 말한 후 ‘어린이집에서 활용할 놀이터를 보수하는 게 좋은지 주차장으로 만드는게 좋은지에 대해서는 좀 더 고민해보겠다, 수로관은 교체해 주겠다’고 전했다.
이준구 용마1리장은 ‘청양산업단지 남양면 유치’, 김순옥 금정1리장은 ‘금정교 주변 화장실 설치와 캠핑장 조성’을 제안해, ‘산업단지는 용역 중으로 결과에 따라 주민들과의 회의 후 결정할 것이다’, ‘화장실은 적극 검토하겠다. 캠핑장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답을 들었다.
강한교 봉암2리장은 ‘봉암천 수목제거와 하천준설’, 온직3리 김유태 씨는 ‘경로당 급식의 활성화와 농민수당 신설 및 지역갈등문제 군이 적극 개입’, 용마리 추옥규 씨는 ‘충령사 청소지원’을 요청했다. 군수는 ‘현장 검토 후 점검하겠다’, ‘경로당급식은 올해 푸드플랜센터 건립 후 내년부터 확대 활성화 될 것이다. 농민수당은 고려해보겠다. 행정에서 초기 대응에 신경 쓸 테니 주민들도 서로 이해하고 협력해주길’ 당부했다. 또 ‘충령사 청소는 바로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석주 금정2리장은 ‘금정리 농수보에 양수시설(약500m) 설치’를, 흥산리 박용옥 씨는 ‘의료원에 가정의학과 신설과 면정 사업에 대한 주민안내’를 건의했고, 군수는 ‘현장 검토 후 조치’, ‘고려는 해보겠으나 재정적인 부분을 감안해 달라. 군의 행정은 투명하게 공개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이날 순방에서는 △지역발전분야 조재순(금정2리) △장수건강분야 권영민(대봉2리) △효행분야 안순례(흥산1리) 씨가 군정발전 유공자로 인정받아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