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 광장에서 훈훈한 사랑 나눠
혈액수급이 어려운 겨울철을 맞아 함께 나누는 ‘사랑의 헌혈 운동’이 지난 15일 청양군청 광장에서 펼쳐졌다. 이번 헌혈은 겨울철 학교의 방학과 추위로 헌혈자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혈액 수급에 일조하기 위함이다.
이날 헌혈은 군청 직원과 읍면 직원,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훈훈함을 더했다.
대한적십자사대전세종충남혈액원 헌혈버스 앞에서는 대한적십자청양지구협의회(회장 김명옥)에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기자차와 커피 등 따뜻한 차와 떡을 준비해 헌혈 참여자들에게 나눠줬다. 적십자 회원들은 충남혈액원과 함께 매년 두 차례씩 안정적인 혈액 공급과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생명 나눔 헌혈 확산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대전세종충남혈액원 관계자는 “오늘 헌혈이 충남 시군 몇 군데에서 펼쳐졌는데 청양군이 참여도가 제일 높았다”며 “적십자 회원들의 적극적인 봉사 참여도도 높고 청양의 큰 사랑을 얻어간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동절기 학생들의 방학으로 수급이 어려웠는데 군의 적극적인 협조로 원활하게 혈액을 수급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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