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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산무지개 김기수 씨 ‘1천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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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산무지개 김기수 씨 ‘1천만원’ 기탁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9.01.07 15:34
  • 호수 127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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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농업발전기금…2014년부터 5년간 계속

정산면 칠갑산무지개 김기수 대표가 성공적 귀농의 결실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달 21일 청양군청을 방문해 김돈곤 군수에게 농업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군농업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발전기금은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 다섯 번째로, 총 5000만 원을 기부했다.

김 대표는 대치면에서 태어나 1977년 서울로 상경, 섬유가공공장을 운영하는 잘 나가는 사업가였으나,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귀농에 큰 뜻을 품고 가족의 반대에도 불구, 지난 2000년 사업을 정리한 후 칠갑산 자락의 정산면 용두리에 귀농의 둥지를 틀었다.

귀농 초기 새로운 환경에 제대로 적응하기가 힘든데다 영농에는 문외한이라 숱한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벼농사와 표고버섯, 밤 등에 대해 기초부터 차근차근 교육을 받는 노력 끝에 지난 2006년부터는 벌꿀과 재래식 장류를 접목시켜 생산, 판매 중에 있다. 또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딸과 사위까지 설득해 귀촌시켜 군으로부터 위탁받은 향토상품 전시판매장을 운영, 가족 공동의 농가주도형 6차 산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한편 청양군 농업발전기금은 농업인 등의 소득향상과 농업 경쟁력 강화, 경영안정 도모를 위해 농업목적으로 융자금액은 개인 5000만 원 이하, 단체 및 법인은 1억 원 이하이고, 연이율 1%, 3년 거치 5년 균등분할 상환의 조건으로 지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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