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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청양사람들의 기해년 새해 소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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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청양사람들의 기해년 새해 소망은
  • 합동취재반
  • 승인 2018.12.31 14:22
  • 호수 1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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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행복한 웃음이 가득한 2019년 되길

장인자(47·청양읍 천강아파트)
남편과 2남 1녀를 포함해 모든 가족들이 화목하고 건강했으면 좋겠다. 가정이 화목해야 모든 일이 잘 되기 때문이다. 특히 남편과 큰 아들 사업이 승승장구하길 기원하고, 공무원 시험 준비 중인 딸과 수능을 치른 막내아들이 꼭 합격하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청양군의 숙원인 인구도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고 더 발전해 군민이 행복하길 기원한다.

유복순(49·청양군자원봉사센터 교육코디)
작은 것이라도 서로 나누며 배려하는 마음을 갖고 실천도 하는 한해가 됐으면 좋겠다. 봉사자들 모두 한결같이 ‘봉사는 받는 사람도 기쁘지만 주는 사람이 더 기쁘다’라고 말한다. 황금돼지처럼 여유로운 마음으로 예쁜 미소 많이 짓고 많이 나눠 줄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 가족 모두 건강하고 특히 둘째 아들이 원하는 대학에 꼭 합격하길 기원한다. 

정순임(59·청양군레드로타리클럽회장)
가족들 건강과 하는 일이 모두 술술 풀리길 소망한다. 지난해부터 레드로타리클럽 회장을 맡고 있다. 회원들의 건강도 기원하고, 올해에도 로타리의 모토인 ‘초아의 봉사’ 실천을 위해 더 바쁘게 뛰어보자는 말씀을 드린다. 특히 올해 레드로타리 목표가 신규회원 영입이다. 바쁘시더라도 마음을 나눈다는 생각으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함께 해 주시면 좋겠다.

최유락 (49·청양교육지원청 장학사)
가끔씩 식당이나 빵집 등 가게에서 오랜만에 제자들을 만나면 반갑기 그지없다. 새해에는 더 많은 제자들을 자주 만났으면 한다. 청양에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기면 나의 꿈은 실현되리라 믿는다. 젊은이들이 가정을 만들고, 다음 세대를 키우는데 부족함이 없는 청양이 되길 바란다. 그러면 돼지 저금통에 동전이 모이듯 새해 청양군민들 모두가 행복해질 것 같다.

이가온(17·정산고 1년)
새해는 골든벨 출전으로 얻은 하와이 등 해외 연수로 시작하게 됐다. 연수를 무사히 끝내고 내가 한층 더 성장하길 바라는 것이 첫 번째 소원이다. 이를 바탕으로 2019년에는 눈앞에 닥친 일에 휘둘려 생활하기보다는 계획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려 한다. 미처 하지 못했던 제2외국어 도전으로 글로벌 시대에 발맞추어 가는 나를 꿈꿔본다.

조하나(32. 청양읍 읍내4리)
새해에는 지금보다 발전한 나를 만들고 싶다. 사회복지분야 공부를 더하고 관련 자격증을 따는 것이 목표고, 상담분야 전문가가 돼서 나를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 올해에는 헝가리와 체코 등 동유럽 여행을 다녀오고 싶다. TV에서 봤던 아름다운 건물과 유적지, 시내를 직접보고 싶다. 매번 다짐하고 실패한 다이어트에 꼭 성공하고 싶다.

이여진·예진(12. 청양초 5학년)
이제 6학년이 된다. 초등학교 최고학년이 되니 공부도 열심히 하고 동생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부모님 말씀도 잘 듣겠다. 돼지띠의 해에 쌍둥이로 태어나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를 함께하고 있어 행복하다. 막내 동생이 독감에 걸렸는데 빨리 나았으면 하고, 새해에는 가족들도 건강하길 바란다. 지금 휴대폰을 같이 쓰고 있는데 나만의 휴대폰이 생겼으면 한다.

조연옥(60·수납전문자원봉사단체 수정회장)
15년 전부터 봉사를 했는데 지난해에는 수납정리부터 실버대학 어른들을 위한 음식봉사까지 특히 바빴던 것 같다. 봉사는 재미와 삶에 활력을 준다. 올해도 계속 느끼고 싶다. 돌아다니다 보면 도움이 필요한 곳이 정말 많다. 건강한 분들께서 많이 나서주시면 좋겠다. 외아들이 올해 꼭 결혼했으면 좋겠고, 오랜 숙원인 건강전도사의 꿈이 꼭 이뤄지길 기원한다.

김경호(67·목면 대흥1리)
한 해를 마무리하며 전화기에 저장한 번호를 정리했다. 오랫동안 연락 한번 하지 않았던 이들의 번호를 지우면서 나도 누군가의 전화기에서 지워지는 사람이 아닐까 여기니 소름이 돋았다. 내 삶의 일부분도 지워질 수 있다는 두려움도 든다. 번호 지우기를 잠깐 멈추고, 새해에는 누구에게도 지워지지 않는 맑은 흔적을 남기기 위한 시간을 가져보기를 소망한다.

장미영(45·청남면 내직2리)
작은 학교, 작은 마을, 작은 청양이라고 한다. 아이들의 꿈만큼은 웅대하길 바란다. 어른들의 이기심을 조금씩만 내려놓고 아이를 위한 교육 사업을 많이 펼치면 가능하다. 교육 환경이 좋아지면, 청양은 미래에 살고 싶은 곳이 된다. 좋은 일을 만들면 나 자신, 가족, 우리 사회가 좋아진다. 올해는 아이들을 위한 좋은 일이 많이 생기는 청양이 되길 바란다.

김미숙(48. 기획감사실 법무규제팀장)
돼지처럼 복스러운 동물이 있을까 싶다. 흔히 돼지꿈을 꾸게 되면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여겨 복권을 사기도 한다. 2019년은 돼지의 의미처럼 모두가 좋은 일만 가득한 한해가 됐으면 한다. 새해에는 미뤄뒀던 고전을 마음껏 읽고 계획을 실천하며 마음이 건강한 한해를 보내고 싶다. 또 올해 태어나는 조카가 있는데 띠가 같아 마음이 더욱 설렌다.

유주연(36. 남양면 나래미길)
TV와 신문을 보면 2018년은 자영업자나 기업이 경기침체로 운영에 어려움이 컸단다. 새해는 황금돼지의 기운을 받아 기업과 소상공인 사업이 번창해 웃을 수 있었으면 한다. 우리 집 장난꾸러기 민성이와 울보 소정이 남매도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하고, 직장일로 바쁜 나를 응원해주는 남편에게 고맙다. 우리 네 식구 사랑하고 행복했으면 한다.

차미자(48·바르게살기운동군협의회 사무국장)
올해 나의 목표는 두 개가 있다. 하나는 컴퓨터 자격증 따기, 두 번째는 대학교 졸업하기다. 고등학교 졸업당시 사정으로 대학진학을 하지 못해 배움에 대한 미련이 무척 남는다. 바쁜 업무에 대학교를 못 간다면 사이버대학이라도 졸업하고 싶다. 원래 유치원 선생님이 꿈이었던 만큼 유아복지나 사회복지쪽으로 꿈을 키워가고 싶다.

정수아(13·청양초6년)
작년에는 전교 학생회장으로 책임감 있는 학교생활을 했고, 춤과 무용을 좋아해 각종대회에 출전·수상을 하는 등 바쁜 1년을 보냈다. 새해에는 나의 꿈인 안무가가 되기 위해 더욱 부지런히 달려갈 수 있길 희망한다. 이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신 분들께 감사하고 외할머니와 부모님께도 제일 자신 있는 춤으로 행복을 선사하고 싶다.

김태형(35·청양소방서)
2019년 새해가 밝았다. 무술년 우리 청양은 각종 인적‧자연적 재난의 무풍지대 속 건강한 한 해를 보냈다. 좋은 땅에 좋은 열매가 맺히듯 지난해를 거름삼아 황금돼지처럼 복이 넘치는 기해(己亥)년이 되시기 바란다. 청양군민 여러분 새해에는 소망하는 일이 모두 이뤄지는 행운과 가정에 평안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엄지완(12·운곡초 5학년)
올해는 공부도 더 열심히 하고 부모님 말씀도 잘 들을 것이다. 부모님이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한다.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지낼 거다. 요즘에는 또 책을 읽다가 과학에 흥미를 갖게 됐고, 과학자의 꿈을 꾸게 됐다. 올해는 과학 실험을 다양하게 많이 해보고 싶다. 모두의 꿈이 이뤄지는 황금돼지띠해가 됐으면 좋겠다.

남혜인(39·이지메이드 대표)
세 딸들의 건강과 꿈을 키워주는 새해가 되길 희망한다. 또 현재 천연제품 공방을 운영하고 있는데 사업이 더 번창했으면 좋겠다. 좋은 천연제품을 많은 사람들에게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싶다. 특히 이지메이드는 체험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내 손으로 손쉽게 제품을 만들어 쓸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다.

김종연(48·군표고생산자협의회 사무국장)
정산면 마치리에서 청양에서는 두 번째 규모로 큰 배지버섯(30만본) 농사를 짓고 있다. 그나마 배지는 덜한데 원목은 올해 이례적인 폭염으로 많은 농가들이 어려움과 피해를 보았다. 내년에는 올 같은 어려움이 없기를 희망해본다. 또한 모든 농가가 기후변화에 적극 대처해 무탈하게 한해 농사의 결실을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최정선(43·청양군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 아카데미에 참여해준 우리 친구들과 함께 웃고 즐겁다 보니 한 해가 훌쩍 지났다. 그동안 프로그램 참여하느라 고생한 친구들 2019년 새해에도 항상 행복하고 웃음 가득했으면 좋겠다. 아이들이 행복해야 세상이 행복해진다고 생각한다. 내년 한 해도 아이들과 소통하고 질 좋은 프로그램으로 알차고 야무진 해를 만들고 싶다. 

성지헌(18·청양고 2학년)
교사가 되는 것이 꿈이다. 올해는 무엇보다도 꿈을 이루기 위해 목표한 것들을 해내고 싶다. 다양한 자격증도 준비해야하고 수능도 앞두고 있기 때문에 공부에 비중을 많이 두고 한 해를 보낼 예정이다. 가족들과 시간을 더 많이 보내고 싶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청양 군민 모두 2019년이 2018년보다 더 행복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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