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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로 본 2018년 청양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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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로 본 2018년 청양의 역사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8.12.24 17:20
  • 호수 127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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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출발·여정보고 교육 문화 복지공간 조성

내과 폐쇄 공보의 리베이트 의혹
올 초에는 의료원 내과 폐쇄와 공중보건의 5명의 의약품 리베이트 수수 및 근무지 무단이탈 등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으로 여론이 들끓었다. 내과는 폐쇄 1년여 만인 이달 3일부터 진료를 재개했고, 조사 후 사실이 확인된 공보의들도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았다.

▲ 농업보조금 용도 외 사용으로 문제를 일으킨 시설하우스.

농업보조금 용도 외 사용 ‘지적’
5월에는 고추농사용으로 하우스 건립비용을 지원 받아 다른 작물을 재배한 사례도 지적받았다. ‘향후 5년간 다른 작물을 재배할 수 없다’는 규정을 어긴 것으로, 군은 농업보조금이 지원된 사후관리대상 시설·장비를 점검해 위반사항 적발 시 보조금 교부결정 취소 회수 등 행정조치와 벌칙사항을 병행 처리해 조치할 계획이다.

김돈곤 민선 7기 청양군수 당선
6월 13일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김돈곤 후보가 승리하면서 민선7기 청양군수에 당선됐다. 이번 지방선거 청양군 유권자는 2만8741명, 이 중 2만1229명이 투표에 참가해 73.9%의 투표율을 보였다. 충남도내 최고 투표율이었다.

청양군 최초 여성의장 탄생 
제1대부터 7대까지 청양군의회 의장직은 모두 남성이 수행했다. 하지만 올 7월 치러진 제8대 전반기 의장선거에서 처음으로 여성의장과 부의장이 탄생, 청양정치 역사를 새로 썼다.
                                                                
군의원 가선거구 무효 1표 논란
6.13지방선거 후 청양군이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탔다. 군의원 가선거구 임상기 후보가 낸 ‘가선거구 당선무효 소청’ 때문. 당시 임 후보는 김종관 후보와 똑같이 득표해 공동 3위가 됐지만, 수차례의 재검표 끝에 임 후보를 찍은 1표가 무효표 처리되면서 낙선했다. 임 후보는 이 결과에 불복해 소청을 제기했고, 충남도선관위는 재검표 해 무효 1표 유효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김 의원은 도선관위원장을 상대로 당선 무효결정 무효 확인 소송을 냈고, 그 결과가 지난 7일 대전법원청사에서 재검증이 진행됐다. 선고는 1월 16일 오후 2시 대전고법에서 열린다.

최악의 폭염으로 농가 망연자실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충남에서 가축 78만 여 마리가 폐사하고 온열질환 환자도 200여명이 발생했다. 청양에서도 닭이 떼죽음을 당했다. 한 축사에서는 낮의 기온이 최고를 기록했던 8월 1일 하루 2300여 마리가 집단 폐사하는 피해를 입을 정도였다.

오일장, 자릿세 놓고 ‘시끌시끌’ 
8월 중순 오일장 자릿세 문제도 청양을 시끄럽게 했다. 오일장이 열릴 때마다 상인들에게 징수하는 ‘장세’(자릿세)인 일시사용료로 인한 민원발생 때문. 이에 군은 관련 조례에 의거해 일시사용료를 부과하다 계속되는 민원에 2주 후인 8월 중순부터 자릿세를 폐지했다.

관정개발 난무 지하수 오염  
8월 중순 계속되는 가뭄 극복을 위해 군내 곳곳에서 관정개발이 이뤄졌으나 관리가 제대로 안돼 수질오염이 우려된다는 지적을 받았다. 특히 한 지역에 관정개발이 집중적으로 이뤄지면서 기존 관정시설은 물 부족 등 추가 피해가 발생, 이에 따른 관리대책이 시급하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군은 올해 사용하지 않는 관정 원상복구비로 5000만 원을 세웠고, 8월까지 25공을 처리했다. 폐공된 관정복구비는 전액 군이 지원하고 있다.

▲ 교육·문화·복지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인 구) 청양여자정보고등학교.

여정보고에 교육·문화·복지 공간 조성 
9월에는 청양군이 수년간 방치된 구)여정보고등학교와 정산지역 기숙형 중학교 건립으로 폐교 예정인 정산중학교를 군민을 위한 교육·문화·복지 거점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 발표됐다. 폐교 매입과 건물 신축 및 리모델링을 위해 350억 원의 예산을 투입될 방침이다. 폐교 구입예산은 제247회 청양군의회 임시회(지난 7월 31일 폐회)에서 통과됐다.
 
김 군수 공직선거법 위반 ‘무혐의’
두 전 현직 군수의 법적공방도 올해의 이슈였다. 이석화 전 군수가 김돈곤 청양군수를 명예훼손과 허위사실유포 등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고소·고발한 사건이다. 하지만 지난 12일 검찰은 김돈곤 청양군수에 대한 모든 부분에 대해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 
<게재순서는 신문발행 호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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