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정이나 보급종 신청·배분 시 적정한 기준이 있어야지 나중에 신청한 물량만큼 공급이 되지 않아 주민들이 불평하고 있다. 차라리 신청서를 받지 않으면 좋겠다.”

이는 지난 12일 청남면 이장협의회(회장 박경순) 월례회의에서 나온 김진구 천내1리장의 발언이다. 그는 평소 면사무소에서 나눠주는 신청서를 작성하는 것도 번거롭고 일해주고 불평을 듣는 처지라고 호소했으며 이장들도 같은 반응을 보였다.
이에 면사무소 담당 공무원은 “앞으로는 신청서를 받지 않고 재배면적에 따라 물량을 공급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인구증가, 2019년 적십자회비 모금, 농촌주거환경개선사업 신청접수, 2018 경로당 운영비 정산서 제출,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권장, 공공비축벼 매입실적 보고, 벼·봄감자 보급종 공급, 민방위 편성대상자 확인 협조 등의 내용이 홍보됐다. 또 면 직원들은 이장들에게 각 마을별 동향, 미담사례 및 행사에 대한 정보공유, 신임 이장 추천 등을 안내했다. 
 

이동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