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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보 씨, 충남도 농어촌발전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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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보 씨, 충남도 농어촌발전상 수상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8.12.17 16:01
  • 호수 127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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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최초 프리지어 재배 등 화훼산업 발전 공로
▲ 사진 왼쪽부터 양승조 도지사, 양승보·유병예 씨 부부.

충남프리지어연구회 양승보(운곡면 모곡리) 회장이 ‘제26회 충청남도 농어촌발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지난 11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렸고, 양 회장은 작목부문 원예특작(화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양 회장은 화훼산업 불모지나 다름없던 청양에서 최초로 저온성 화훼인 프리지어 재배를 시작한 선도농가다. 지난 2017년부터는 충남에서 최초로 이모작 작부체계를 개선해 프리지어 촉성재배 후 후작으로 칼라재배에 성공하는 등 끊임없는 교육과 연구개발로 신기술을 도입해 연매출 2억 원을 달성했다.

지역에서는 청양화훼수출작목반을 조직하고 판로개척 차원에서 프리지어와 백합을 일본 등에 수출함으로써 농가의 소득증대를 도왔고, 올해 충남프리지어연구회 회장을 맡아 도내 화훼산업발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의 화훼에 대한 열정과 노력은 농촌진흥청도 인정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동안 농촌진흥청 화훼명예연구관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양 회장은 “충남 농어업발전에 기여한 도민에게 주는 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고, 화훼산업 분야가 열악한 청양이 한층 도약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충남프리지어연구회장을 맡고 있는 만큼 화훼산업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또 “우리나라 농업이 발전하려면 젊은이들의 참여가 중요하고,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과 교육이 필요하다”며 “화훼산업은 노동력이 필요하고 시장흐름에 민감해 농가가 안심하고 일하는 정책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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