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가 지난 13일 세미나실에서 김호중(청양고 교장) 부위원장 등 위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열었다.(이하 농업산학협)
이날 심의회에서는 올해 기술센터에서 추진한 농촌지도사업의 주요성과 및 사례, 수상현황 등이 보고됐다.
우선 올해 기술센터는 지난 2월 상반기 산학협동심의회에서 6개 분야 59개 사업을 심의 후 고품질 우수농산물 안정생산 기술보급을 위한 드론·제트보트 보급·이상고온대응 시설채소 온도저감 기술보급·스마트영농 기반조성 및 첨단기술 확산사업 등을 중점 추진한 결과 지난 8월 31일 제24회 세계농업기술상 기관대상을 수상했다. 신기술보급 우수사례 경진대회우수상, 충남품목 농업인연구협의회 우수 기관상·농촌지도사업 우수기관상 등도 수상하는 기쁨을 안았다.
기술센터는 또 2040 젊은 영농세대 육성을 위해 국내 선진영농현장과 일본 스마트 농업을 견학했으며, 경쟁력 있는 농업인 육성을 위해 양봉심화반, 양념채소반, 청양농업최고경영자과정 운영 등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는 농업인 양성에 주력했다.
이날 위원들은 상반기 심의회를 통해 선정된 ‘신기술보급사업 대상자’ 중 사업포기로 인한 변경사항에 대한 설명도 들었고, 계속해 농업 현안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마지막으로 위원들은 1지역 1특산품 6차 산업 시범사업장인 청양친환경구기자영농조합법인(대표 성욱)을 방문해 생산현황을 살펴보고, 주생산품인 구기자정과(당절임)·구기자뻥과자· 구기자순나물 등을 시식했다. 이어 지역특산물인 구기자를 활용한 가공품 개발 및 상품화로 구기자 소비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농업산학협은 기술센터와 농과 계열 학교·농업인 단체 및 농업인의 산·학·관·연 협동체계 구축과 농업과학기술의 효율적인 발굴보급을 통한 농업경쟁력향상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